안양시는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평촌 귀인동과 신촌동 일대 '먹거리촌' 지역을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 명소화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좋은식단 음식문화 시범거리 조성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2억원과 시비 3억원을 들여 먹거리촌에 LED 전광판, 대형 안내판 설치, 안내지도 제작배포 등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이 지역 16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대표음식 사진액자 480개와 위생 식자재 용기셋트 1천600개를 보급하고 업소를 소개하는 한·영·일본어판 홍보물 20만개를 제작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지역 음식관련 정보가 실시간 제공되는 LED 전광판과 음식점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대형 안내판을 먹거리촌 진입로와 주변 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쾌적한 주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소의 담장에 부착되는 안내문도 일률적으로 설치하고 음식문화 시범거리의 시각적 효과를 위한 표시판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돼 이 일대 66개 가로등에 부착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음식문화 시범거리 조성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양역사관이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양역사관은 지난해 9월 평촌아트홀에서 개관, 향토사료실, 안양영화사료실, 전통공예실을 갖추고 있으며 유치원과 37개 초·중·고교 4만8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학습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향토사료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안양, 불교문화와 문화재, 전통가옥, 마을제와 세시풍속, 안양의 가락과 전설,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만안교와 만안답교놀이를 재현한 모형, 항일애국지사 관련 자료가 소장되어 있으며 비산동 등 지역에서 수습된 도자기편이 전시됐다. 안양영화사료실은 한국영화 변천사와 1957년 석수동에 설립된 동양 최대의 종합영화촬영소인 안양영화촬영소 및 당시의 포스터 등을 볼 수 있으며 1960~1970년대의 대표적인 한국영화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마후라', '벙어리 삼룡이' 등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통공예실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송복남의 생칠장의 옻칠공예 및 악기장의 북공예을 비롯 방자유기, 짚공예, 닥종이 공예 등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56평 규모의
안양시가 호계1·2동, 안양7동 일대 기존 주거지역을 공업지역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에 대해 건교부에서 제동을 걸고 나서 갈등이 예상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최근 안양 호계 1·2동, 안양 7동 일대 38만여평을 기존 주거용지에서 공업용지로 변경하는 '202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현재 용도인 주거용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시가 공업용지로 활용키로 한 박달동 군부대 부지 이전계획이 유보됨에 따라 호계1·2동, 안양7동 일대를 공업용지로 원상복귀시킨다는 기본계획이 무산됐다. 또 도심내 공장의 외곽이전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경우 도로, 상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자족기능 상실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울산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주)효성은 7만5천여평에 달하는 안양 섬유공장 부지를 주거용지로 매각할 경우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시는 공장이전을 반대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공장지대는 열악한 주변여건으로 자족기능이 상실될 우려가 크다”며 “계획적인 도시건설에 역행되는 아파트 단지 조성은 최대한 억제하겠다”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는 자연형 하천으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안양천의 환경정화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기위해 지난 28일 신중대 시장을 비롯 시민단체, 기업,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안양천 생명평화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축제는 '생명아 넘쳐라! 희망아 솟아라! 흘러라 안양천!‘을 주제로 안양천살리기유아마라톤대회, 안양천생태교육, 안양천 캠페인, 안양천에 살고 있는 생명만들기, 안양천유역 걸개그림 만들기, 안양천 퀴즈 한마당, 희망의 양초만들기 등이 권역별 행사로 안양천 유역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졌다.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에게 하천정화의 중요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며 "깨끗한 안양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안양시가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중인 안양유원지 정비사업이 천막형 식당의 난립으로 반쪽짜리 사업이 되고 있다. 안양유원지 정비사업으로 쾌적한 산책로가 아름답게 설치된 모습(위)에 반해 일부 지역에는 흉물스런 천막형 식당이 들어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아래)
안양시새마을회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26일 동안구 학운공원에서 방역봉사대원, 새마을단체장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새마을 방역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들로 구성된 방역봉사대는 관내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공중화장실, 쓰레기 집화장, 하수구, 소하천변, 공원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방역활동을 펼친다.
안양시가 국내 최초로 도시전역을 생활속에 예술공원으로 만들어 아트시티(Art City)화하는 공공예술개념을 도입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과거 수도권 휴양지로 각광받은 안양유원지를 새롭게 정비하면서 국제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 조경, 미술 등이 동시에 도입되는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90점이 유원지 곳곳에 전시되며 이 가운데 50점은 영구작품으로 유원지에 남게 된다. 또 공공프로젝트 주제인 ‘역동적 균형’에 걸 맞는 퍼포먼스와 영상쇼가 펼쳐지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된다. 특히 유원지 내에 새로 건립되는 민간건축물 151동을 대상으로 공공예술이 적용되는 건축전도 열리는 등 안양유원지는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승화될 전망이다. 안양유원지는 이 같은 기반시설 정비와 예술공원이 조성되는 신 개념의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인해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안양유원지 일대 6만3천여평 부지에 야외무대를 비롯 전시관, 인공폭포, 전망대, 산책로, 휴게광장 등을 갖춘 예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소재 귀인중학교는 최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빈곤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달팽이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 봉사단은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조성과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여 자원봉사의 동기를 부여하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학생 160명, 학부모지도단 30명, 교사 6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말까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대상으로 15곳을 선정, 도배, 장판교체, 가구수리, 문짝, 창문수리, 천정공사, 보일러점검 및 시공 등 집수리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청소년문화쉼터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거리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귀인중 전태순 교사는“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땀을 흘리는 체험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참뜻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제5회 유관기관친선체육대회를 지난 21일 관내 13개 기관 6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배구, 족구, 500m계주 등 6개 종목에 걸쳐 열전을 펼친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한편 지역발전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인 만큼 활기넘친 축제분위기속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안양경찰서가 1위, 소방서 2위, 교육청이 3위를 차지했다.
제2회 안양시민속경연대회가 지난 19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관내 초·중·고교, 풍물·사물 단체 14개팀,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주부민속예술단의 농악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사물놀이 2개 부문의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경연을 벌였으며 풍물놀이는 풍물악기와 소고, 잡색, 기수로 이루어진 판제를 이용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 사물놀이는 풍물가락을 위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특히 날미농악은 비산3동에서 전통으로 내려오던 조선후기시대에 부역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으로 안양문화원에서 지난해 5월 복원, 첫 공연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부문별 영예의 수상자는 일반부 장원상 안양어울림 풍물예술단, 으뜸상 안양9동 후두미풍물단, 버금상 비산2동 타래풍물과 전진상 한마음예술단, 지도자상 호계1동 풍물놀이팀 박헌식씨, 학생부 장원상 근명여자정보고, 으뜸상 평촌고교, 버금상 안양서중과 안양중, 지도자상은 부림중학교 임인옥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