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양지구 동편마을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에 대해 시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교부가 일방적으로 주민공람을 시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도 없이 정부 일방주도의 사업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면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3일 시와 건교부에 따르면 건교부는 안양 관양지구 17만7천평에 대해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6월10일 자연부락인 관양동 동편마을이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됐으나 지자체와 협의 없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은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못박고 행정절차 유보조치를 지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신중대 안양시장은 건교부의 안양 관양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 고시후 지난 7월 26일 안양 관양지구 주택단지 예정지에 대한 행정행위를 유보키로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건교부가 주민공람 강행 의지를 밝힘에 따라 시의 행정행위 유보가 힘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건교부는 행정기관 사이의 이견에 대해 행정조정위원회 등에 조정을 요청할 수 있지만 이번 사안과 같이 행정기관 사이의
보건복지부가 전국 최초로 노인, 아동학대, 자살 등 긴급상담을 위해 지난 1일 안양시 동안구 평촌 에머럴드 빌딩 13층에서 김근태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전화 129번 보건복지콜센터 개통식을 가졌다. 2일 콜센터에 따르면 이날 개통된 희망의 전화는 129번으로 위기가정 신고 및 보건복지 상담을 요청할 경우, 긴급복지 지원 상담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소득보장, 복지서비스, 건강생활 상담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콜센터는 센터장을 비롯해 전문상담반 등 5개 반 32명, 상담원 100여명 등 130여명이 근무하며 상담전화가 접수되면 상황에 따라 현장조사, 심층면접, 사례관리 등을 거쳐 전문상담센터로 연계된다.
"대형할인점에 밀려 활기가 넘치는 옛 이야기가 되어 버린 침체된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단합해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안양시에서 10번째로 재래시장에 정식 등록된 박달시장 상인연합회 신현건(51) 회장은 "정감이 넘치는 시장분위기와 상인들의 어깨를 펴게하는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장기적인 시장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상인들의 단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달시장은 골목길을 따라 점포가 생겨나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돼 지금은 2천600㎡의 면적에 94개 점포가 들어섰다. 그러나 이같은 활성화 추진과정에서 일부 반대하는 상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설명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는 신 회장은 이제는 그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이 결과 주민들의 협조로 시에서 조차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시장 한 복판에 50여평 규모의 상인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설치된 연합회사무실 건물을 신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되고 있는 재래시장 추세에 따라 전국의 시장을 순회하며 시설의 장.단점을 파악한 것이 이번 아케이드 공
안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만안구 안양8동 (구)가축위생시험소 부지의 도심공원 조성과 관련, 경기도가 행정 목적으로 사용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나서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01년 11월 임창열 도지사 재직 당시 공원 조성 확약을 받고도 도유지에 대한 용도변경의 어려움을 내세워 4년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미루는 등 늑장행정으로 일관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6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구)가축위생시험소 부지 가운데 안양과학대학벤처센터 814평을 제외한 3천401평의 부지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도의 승인절차를 거쳐 도심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7월 제129회 정례회에서 시의원 21명이 발의한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러나 시는 3천평 이상의 도유지에 대한 용도변경시 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다 도에서 최근 해당부지에 대해 250억원에 매입할 것을 제의해옴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도가 부지에 대해 우선 행정목적으로 사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발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혀 공원조성 자체가 불투
안양 박달시장이 10번째 재래시장으로 등록됐다. 안양시는 21일 만안구 박달동 박달시장을 재래시장으로 인정,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달시장은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시장 공용시설물을 고치거나 시장환경개선사업을 벌일 경우 최대 90%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979년 자연발생적으로 개설된 박달시장은 2천600㎡의 면적에 90개의 점포를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무등록시장으로 구분돼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 박달시장이 재래시장으로 등록됨에 따라 안양시의 등록 재래시장은 모두 10개로 늘었다.
안양시가 가을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체육행사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촌 중앙공원에서 오는 22일 열리는 한마음 자전거대회와 30일 미관광장의 인라인마라톤대회는 평촌로를 출발해 시민로, 청소사업소, 귀인로, 트윈프라자, 차 없는 거리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5km구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다음달 5일 시민등산대회는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막식과 연계되는 행사로 경인교대를 출발해 삼막사, 염불암, 수목원입구를 거쳐 공공예술프로젝트 개막행사장인 안양유원지 벽천광장으로 이어지는 5km구간에서 열리며,일반시민은 물론 산악회 동호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양시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음달 7일부터 만안여성회관에서 성교육 및 성상담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관내 상담전문 자원봉사자, 보육시설 종사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 100명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이 진행하는 이 교육은 다음달 7일 개강, 12월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두 차례씩 총 16회에 걸쳐 실시되며, 수료생들은 성교육. 성상담 전문자격증이 수여된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면 성 상담소나 성관련 피해자 보호시설의 설립은 물론 각 대학 등에서 강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여성회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등 정보매체의 영향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중대 안양시장은 12일 고속철도 광명역 역세권 개발에 따라 발생할 생활하수를 안양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안양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이 한도를 넘는 오는 2010년 이후부터 군포·의왕·광명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하는 것이어서 향후 이들 지역의 대응방안이 주목된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의왕시에서 중부권 7개지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부권행정협의회'에서 백재현 광명시장이 요청한 광명역 역세권 생활하수 처리요청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오는 2008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이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20ppm에서 10ppm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하수처리시간이 현재 6∼7시간에서 11시간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며 "이에 따라 박달동 안양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이 60만t에서 50만t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광명시 하수를 추가로 처리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안양하수처리장은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 시가 공동 부담해 건설한 시설로, 이들 지역 하수처리도 버거운 실정"이라며 "광명시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택공사를 상대로 자체 처리장 건설문제를 협의해야 하
안양시와 KT&G 카이츠 프로농구단은 12일 시청에서 신중대 시장을 비롯 KT&G카이츠 곽영균 구단주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양 단체는 ▲안양시 스포츠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해 협력한다 ▲KT&G카이츠 프로농구단의 연고지를 안양시로 정하며 시의 명예선양 및 농구발전에 노력 한다 ▲시는 KT&G 카이츠 프로농구단의 연고정착에 필요한 지원 및 편의 제공에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안양KT&G카이츠는 김동광 감독, 김상식, 이상범 코치가 이끌어 가며, 포워드에 김성철, 양희승, 가드에 은희석, 지난 시즌 돌풍의 주인공 단테존스 등 주전이 포진됐고 주희정과 외국인 가이루커 선수를 영입하는 등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우승을 다짐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에 최근 개장한 W골프연습장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불법 좌회전은 물론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로 진출·입을 일삼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