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도입 1. 모든 국민은 평등한가? 2.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검토중 3. 대도시의 단합된 목소리 절실 4. 동상이몽을 동변상련으로 대한민국헌법 제2장 11조에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정행위가 법률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에서 모든 국민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동일한 기준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권리 또한 있다.그러나 정부는 지방자치제도를 시행한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중앙정부 기준으로 획일화된 공무원 정원 결정권을 휘두르면서 지자체에 복종을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본보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제도 도입’을 주제로 경기도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평등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난 2012년 9월 이찬열 국회의원과 수원시가 주관해 국회에서 열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행정조직모델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행정자치부(당시 행정안전부) 소속의 담당 과장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광역시 모델을 2013년도부터 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6일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학생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 주어진 모든 책임과 권한을 동원해 막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교과서 선택은 궁극적으로 선생님이 하는데, 선생님들이 도저히 쓸 수 없다면 이를 막는 것이 교육감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역사 선생님 말씀을 들어 봤는데, 특히 선생님들의 고민이 많다. 양심상 자기 지식으로는 도저히 가르칠 수 없겠다고 한다”며 “2017년 국정화 전까지 모든 수단을 취해 국정화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유신 때 국정 교과서로 전환되고 유신과 독재를 미화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1982년 국정화를 검정화로 바꾼 것”이라며 “교육 문제를 왜 정치권에서 얘기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학생들의 국정화 반대 시위와 관련해서는 “걱정스럽고 안타깝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나서겠는가. 정부나 학계에서 깊이 자성할 일”이라며 “교육부가 (시위 학생들을) 엄정 조치한다는데, 조치 받아야 할 대상은 교육부로 지금의 역사 교과서는 철저하게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4일 경기교총 회장단과 시·군교총 회장, 교사회 회장, 학교바로세우기경기연합 지부장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총 등산대회를 열었다. 이번 등산대회는 의정부호원초등학교를 출발해 의정부 사패산(552m)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교총회원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대학교 학생복지처는 등산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줘 회원 및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경기교총 장병문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경관이 뛰어난 의정부 사패산 등산을 하면서 동료 회원, 가족들 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총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정재훈기자 jjh2@
최근 정부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교육청의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면서 경기·인천교육청의 재정난이 더욱 심각해질 위기에 처했다. 더욱이 교육청은 “누리과정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사업”이라며 해당 예산의 편성을 거부하고 있어 또다시 누리과정 예산 대란이 닥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교육부와 경기·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에 쓴 예산은 모두 3조8천209억원으로 경기도교육청이 1조460억원, 인천시교육청이 2천290억원을 각각 지출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누리과정 예산이 인건비를 제외한 본예산 총액의 29.2%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컸다. 결국 이같은 예산난으로 각 시도교육청은 정부의 추가 예산지원 및 지방채 발행, 지자체 지원 등으로 올해 누리과정을 어렵게 지원했다. 정부는 누리과정이 2012년부터 지방교육재정에서 부담한 사업으로 교육감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법령상 의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내년도 역시 누리과정 예산은 시도교육청 재정에서 편성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은 2016년에 누리과정으로 지출될 전체 예산이 3조8천668억원으로 추정돼 재정여건상 이 금액을 감
최근 치솟는 전셋값을 피해 도시 외곽으로 이주하는 가구가 늘면서 적정 학생 수를 넘어 포화 상태가 되는 학교가 하나 둘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광교신도시에서 학생수 산정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주거용오피스텔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이 지역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현상이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까지 이어지는 등 명확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 오포읍 광주광명초등학교는 2012년 840명(29학급)이던 학생 수가 올해 1천230명(36학급)으로 390명이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33.4명에 이르고 5∼6학년 교실은 38명에 이른다. 경기도 평균이 25.3명, 광주시 평균이 27.9명인 것을 감안하면 초과밀학급인 셈이다. 주변 지역에 학교 신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2018년 이후에나 개교가 가능해 당분간 ‘콩나물교실’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광명초와 1.5㎞ 떨어진 같은 생활권의 용인시 모현면 능원초등학교 사정도 비슷해 2012년 449명이던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금은 588명이 됐다. 오산고현초등학교도 올해 53학급으로 2007년 개교 당시 적정학급이었던 36학급을 뛰어넘어 과대학교가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교육부가 매달 발행하는 기관지인 ‘행복한 교육’의 구매를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문교행정’으로 시작해 ‘문교월보’, ‘교육월보’, ‘교육마당21’, ‘꿈나래21’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교육정보 제공 목적으로 발행된 ‘행복한 교육’은 올해 매달 3만5천여부(한부당 1천700원)씩 발행해 1만1천여부(발행비+운영비 2억6천여만원)는 교육부가 구매하고 2만4천여부(4억9천여만원)는 각 시·도교육청이 구매해 일선학교에 보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천740부를 연 5천589만원에 구매해 부담액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난으로 예산 사정이 빠듯한데 실제로는 잘 읽지 않고 방치되다시피하는 잡지를 상급기관이 발행한다고 해서 유료로 일괄 구매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보고 내년도 예산안에 구독료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며 “일부의 시각과 달리 예산사정과 필요성을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은 교육부 국감자료를 통해 “한 푼이 아쉬운 교육청 살림 사정에 아이들 교육예산이 교육부의 갑질 강매로 엉뚱한 곳에 지출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10분 이내의 거리에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수원시 도서관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전국도서관대회 둘째날 특별강연에서 “올해 7월 현재 수원시는 16곳의 도서관을 확보해 지난 2010년보다 2배 증가했다”며 “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가 14만명에서 7만6천명으로 감소했으며, 앞으로 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가 표방하는 인문학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도서관 확충으로 선진국 수준을 검토해 국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도서관 공급계획을 수립·추진했다”며 “도서관 서비스 측면에서도 ‘모바일 IT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도서관 구축’, ‘상호대차 시스템 운영’, ‘관내 대학과의 도서관 자료이용 협력’ 등 편의성 개선을 통해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독서문화심포지엄, 책 읽는 가족공모사업, 수원독서문화축제 등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원시 도서관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규모에 맞는 인력확보, 작은도서관 활성화, 선진국 수준의 도
‘수원시 대한민국 이용기능장 1호’라는 타이틀보다 지역의 ‘나눔왕’, ‘봉사왕’으로 더 유명한 이가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40년째 대성이용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대희(64)원장이 주인공이다. 이대희 원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지난 8월 가입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키로 약속했다. 이 원장은 경기신문에서 매주 소개되는 ‘착한가게’기사를 보면서 따뜻한 나눔 사연을 접해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이미 여러 단체에 정기기부를 하는 이 원장이지만 새롭게 기부캠페인에 가입하며 아내에게 ‘담배를 끊겠다’는 공약까지 걸었다. 그는 “봉사와 기부는 하면 할수록 더 늘리고 싶은 것”이라며 “돈 버는데 재주는 없지만 나누며 사는 게 잘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40년간 수원에서 이용원을 운영한 그는 지역사랑 또한 남다르다. 자율방법대도 5년간 지속하며 동네지킴이로 활동했고 통장을 15년간 맡아 지역주민의 어려운 일에 발 벗고 나섰다. 또 기술로 도움을 주고 싶어 약 20년 전부터 이발봉사를 시작했다. 이 원장의 이발봉사는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16년전 조직한 ‘수원기술위원회’를 기초로 회원 7명이 모여 ‘다솜이발봉사
대기업 전산실 크리닝 → 장난감 살균소독 도전 ‘토이가드’ 브랜드 내걸고 사업영역 확장 ‘탄탄’ 유치원·장난감도서관 등 구조물·볼풀공 소독 전담 국내 유수 기업 어린이놀이방 살균소독까지 확대 노인일자리·보육정책·감염병 예방 ‘세 토끼’ 잡아 양주시 백석읍 부흥로에 위치한 ㈜굿데이크리닝서비스. 대기업의 전산실 크리닝을 주요 업무로 하던 ㈜굿데이크리닝서비스는 최근 장난감 살균소독 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에 장남감청소 업무를 하던 사업체를 인수해 ‘Toyguard(토이가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한 ㈜굿데이크리닝서비스. 사회적기업인 ㈜굿데이크리닝서비스의 브랜드 ‘토이가드’는 황무지와 같았던 장난감 전문 소독살균 분야를 개척한 국내 최대, 최고의 브랜드로 광벙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토이가드’는 장난감 살균소독의 특성상 업무의 활동량이 적으며, 힘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급격하게 고령화 되고 있는 우리사회에 노령층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
<속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신수원선)’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의 호재로 작용하면서 서수원권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본보 10월 20일자 1면 보도) 정작 정부는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불용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수원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6년 분당~광교 구간을 포함한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이후 광교~호매실 구간의 일괄 시행여부와 민간투자사업 적격여부, 구운역 신설 여부를 위한 용역과 재검토, 조사와 재조사 등을 거쳐 10년이 지난 올해 8월 민간투자사업 타당성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이 결과 정부는 신분당선 연장선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며 사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민간투자 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시행하기로 한 용역예산 1억원을 지난해 12월 확보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렇게 확보한 용역예산을 올해 사용하지 않고 불용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신분당선 연장선의 착공이 더 늦춰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초한 셈이다. 더욱이 정부는 지난 2006년 신분당선 기본계획을 확정한 이후 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