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고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노인의 날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하지만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1회 노인의날을 하루 앞둔 1일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이존하 회장은 현재 정부에서 시행중인 노인복지제도 중 건강보험과 연금제도와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노인들은 자식 잘 되기만 생각하며 젊은 시절을 보내 가난하게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을 못가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혜택만으로는 병원가서 치료받기도 힘들다”고 노인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건강보험의 경우 보험제외항목이 많아 전체 의료비의 환자 부담분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은 적절한 건강보호나 치료를 받기가 어렵고, 병원치료서비스 이 외의 요양시설서비스 등에서 보험적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건강진단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전년도에 진단을 받은 노인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격년제 방식으로 운영돼 질병의 조기발견이 사실상 어렵게 돼 있다. 이 회장은 “돈 많은
하루 수 만여명이 이용하는 수원역 인근 환승 버스정류장과 광장중앙 등에 설치된 대규모 화단이 심한 악취와 쥐떼가 들끊는 공간으로 전락,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팔달구청과 시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5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수원역 환승 버스정류장 인근에 포장마차와 시민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주변의 미관이 훼손되는 등 문제가 심각해 지자 해결책으로 3개의 화단을 설치하고 중앙광장에도 화단을 설치했다. 화단이 조성되면서 포장마차가 들어설 공간이 차단돼 버스 정류장 주변 환경 개선에 큰 몫을 담당했다. 그러나 본보 취재 결과 현재 화단 내부는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쥐까지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화단 주변에 벤치가 설치돼 있지만 이용을 하지 않는 등 당초 조성 취지와 달리 시민들이 기피하는 곳으로 전락했다. 인근에 위치한 W편의점 직원 최모(28)씨는 “화단에서 상당 수의 쥐들이 이동하는 걸 자주 목격해 위생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어 차라리 화단이 없는게 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팔달구청 환경위생과 유한남 과장은 “매일 아침 7시에 미화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지·정체 구간이 늘어나는 등 귀경전쟁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의 경우 안성~오산 19㎞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으며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이천~용인휴게소 25㎞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매송 49㎞구간,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마장분기점 3㎞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인 1번국도 평택비전사거리~오산IC 20㎞구간과 병점~수원터미널 5㎞구간, 영동고속도로 우회도로인 42번국도 이천~용인구간, 3번국도 건장삼거리~이천사거리 구간, 6번국도 양수교차로~팔당대교 구간 등 주요 국도에서도 차량들이 20~30㎞ 밖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한국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에는 충청권에서 정체를 빚었으나 오후들어 정체구간이 점차 위쪽으로 쏠려 수도권에서는 일부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는 구간에서도 정체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천~백령, 인천~덕적 등 12개 항로 16척의 여객선이 투입된 인천항 여객선 터미널에도 섬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한편 일찌감치 고향을 다녀온 시민들은 유명 유원지와 공원
지난 19일 오전 4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과학교육원 앞 도로에 세워진 토스카 승용차 뒷좌석에서 양발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된 권모(32)씨의 사인이 질식사로 판명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10분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부검결과를 통보받고 이같이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의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로 판명됐으며 사체 발견시 가슴부위에서 발견된 멍 자국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권씨가 오른쪽 옆구리를 맞아 쓰러진 뒤 가슴부위에 2~3차례의 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목이 졸려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명시가 성채산 기슭에 건설 중인 종합공설장사시설인 메모리얼 파크를 놓고 인근 안양시 석수2동 한 아파트 입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16일 광명시와 안양시 석수2동 연현마을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시는 오는 2008년 완공 목표로 사업비 293억원을 들여 광명시 일직동 산 1번지 성채산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부지면적 2만6천600㎡)로 메모리얼 파크를 건립 중이다. 메모리얼 파크는 현재 1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인근 안양시 석수2동 연현 중학교와 약 400여m 떨어진 곳에서 건립 중이다. 그러나 인근 안양시 석수 2동 연현마을아파트 입주민(1천872세대)들은 납골당이 건립될 경우 조망권 등의 피해를 입게 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인근 연현중학교와 400여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공사가 진행돼 학생들의 학습권도 침해를 받게 된다며 공사 전면 중단과 함께 사업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연현마을아파트 입주민 30여명은 지난 7월 말부터 메모리얼 파크 건립 현장 인근에서 노숙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안양시 안양동 연현마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강영환(40) 회장은 “2000년 11월 납골당 건립 보고서 작성 당시
수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는 12일 오전 7시30분 수원 동신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안전운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운회(수원중부지역버스기사모임)를 비롯, 수원모범택시기사모임, 새마을어머니회 회원 6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등교를 마치는 9시까지 진행됐으며, 안전한 등교길 만들기 이외에도 신호준수, 과속금지, 정지선준수 등 운전자가 꼭 가져야 할 안전의식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원중부서 이광민 경장은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행사를 개최하는데 바쁜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놀라움과 함께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1. 개정되는 국민연금법 내용은? 2.개정되는 국민연금법 이것이 문제다 3.국민연금법 개선방안은? 2008년 1월1일 국민연금개정에 따른 문제점이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진정한 목적은 노후기본생활의 보장에 있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자신이 받던 월급의 50%는 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해야만 기본적인 노후생활의 영위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국민연금은 근로자가 받았던 월급의 10%정도를 보장해 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개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본연금액을 줄인 만큼 추가산입에 대한 법률도 새로 생겼고, 유족연금에 한하여서는 20%의 한도에서 중복지급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기초노령연금도 실시되기 때문에 국민연금으로 인해 손해 보는 부분이 상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저 생색내기용 개정안이며 또 다른 임시방편의 한 부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 정부는 추가산입 항목을 신설했다. 군복무나 출산에 대한 국민의 고충을 이해해 준 듯 하지만 내면을 파고들어가면 그런것이 아니다. 추가산입예산은 국민연금기금이 아닌 보건복지부 예산에서 사용된다. 기금이 고갈나게 되는 것을 막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는 사회복지의 날이 7일로 8회째를 맞는다.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직업·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 주도 사회복지사업 중 하나인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08년 1월1일부터 개정되는 국민연금법에 대해 집중 조명, 개정 국민연금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책을 제시한다. 1.개정되는 국민연금법내용은? 2.개정되는 국민연금법 이것이 문제다 3.국민연금법 개선방안은?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 중 가장 큰 이슈는 기본연금액 항목이다. 현재 국민연금법은 연금 가입자가 가입 기간 동안 받은 월급의 평균(물가상승률환산) 1.8배가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인해 1.2배 만이 지급된다. 국민연금은 받을 수 있는 조건에 따라 크게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반환일시금으로 구분돼 있다. 현재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2개 이상 발생되면 그 중 1개를 가입자가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법 개정 이후에는 유족 연금에 한해 연금액의 20%를 중복 지급받게 된다. 또 국방의 의무를 성실이 이행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