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사회복지사업 이해를 높이고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는 제10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27, 28일 양일간 강원동 속초 동해콘도에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 30여개 민·관복지기관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갖는다. 시가 주최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워크숍은 소외계층의 권익보호를 맡아 봉사활동을 펴는 사회복지사들의 역할과 윤리관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대헌 서강대 교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신의 긍정성 재발견으로 긍지를 높여야 한다”강조했다.
오산시의회(의장 윤한섭)가 신종인플 확산방지를 위해 대책을 숙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의회는 27일 회의장에서 시의원, 보건소장, 관계부서 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현황, 대처방안, 향후조치계획 등을 청취하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신종인플과 관련, 잇따른 사망자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각 학교가 개학하면서 확산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이를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시의회는 신종인플 유행으로 시민들의 피해와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 확산방지, 시민행동요령실천 등 적극적인 대응에 앞장서기로 했다. 윤 의장은 “신종인플의 확산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예방활동과 환자발견시 신속한 격리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대적인 시민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혐오시설이 웰빙공간으로 새단장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도 풍기던 비위생매립지가 말끔히 단장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로 탈바꿈했다. 또 하수종말처리장(상부)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등 혐오의 대명사로 꼽히던 환경기초시설이 ‘공원’으로 옷을 갈아 입으며마술을 부리고 있다. (편집자 주)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을 ‘친환경 공원화’ 사업에 나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혐오·기피시설로 인식되면서 집단민원이 상존하는 음식물쓰레기매립지와 하수종말처리장(상부)을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여기에 첨단 기술을 적용시켜 연간 2만t의 음식물쓰레기를 퇴비·사료화하고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사용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른바 혐오·기피시설을 배타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현상이 해소되면서 환경시설을 시민공원과 생활밀착형 자원재활용센터로 탄생시키기 위한 ‘명품 환경도시’를 지향한 것이다. 시는 비위생매립지와 하수종말처리장(상부)이 연계되는 환경기초시설에 ‘맑음터공원&rsq
다정한 교사, 체계적인 프로그램, 소박한 학습환경. 3박자를 갖춰 마치 동화속 같은 분위기로 생동감이 넘치는 오산영어체험마을. 옛 시청사 건물을 철거하고 총 51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6월 건립된 오산영어체험마을은 한번쯤 외국어학연수를 꿈꾸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최적의 만족감을 주고 있다. 강의실 21개(일반실 8,체험실 13)에 강사진 9명(원어민 6, 내국인 3)을 갖춰 1기당 4주간 교육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서 만나는 학생들은 ‘hi’라며 가벼운 인사말로 외부인들을 맞는다. 이름을 물어보니 “Jesica”라고 대답했고 순간 당황스러워 다시 물어본다. “It's my nickname in this town.(영어마을에서 부르는 이름이예요.)”라고 웃음진다.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Excellent(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펼친다. 오산영어체험마을은 시와 (주)웅진씽크빅이 꿈나무들이 맘껏 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한 공간이다. 가능한 관내 초등학생들 모두가 영어체험마을에서 산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와 현재 대전, 인천 등에
경제·교육·복지 ‘3色 조화’ 민선 4기 출범 3년을 맞은 오산시가 조화와 균형의 나래를 펼치며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도시’를 내건 슬로건 처럼 각 분야에 걸쳐 눈부신 변화를 꾀하며 ‘일터’,‘배움터’,‘쉼터’가 3색 조화를 이루며 살맛나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기하 시장은 장기발전계획 청사진을 하나씩 실현하면서 각종 일자리 창출사업,문화와 예술,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화, 보건복지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도약 살고 싶은 오산’을 반석위에 올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3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 보고 남은 1년의 추진계획 및 과제를 들어 본다. (편집자 주) ■ 경제도시 실현 이미 31개 업체에 분양된 가장산업단지는 당초 44만2천965㎡에서 60만4천730㎡로 확대해 일자리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곳에 둥지를 튼 아모레퍼시픽(대지면적 22만4천400㎡,건축면적 8만9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기능과 친환경통합 SCM(Supply Chain M
오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간이 시행해 오던 차량 ‘홀짝제’를 ‘선택요일제’로 바꿔 신청자들에게 스티커를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차량 선택요일제는 자신의 생활업무를 고려해 주중 하루를 선택, 해당하는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모든 공공기관 공용차량과 근무자의 자가승용차량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간 차량은 종전의 방식대로 끝번호요일제(승용차 5부제) 적용을 받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끝번호제를 지키기 어려운 운전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시청을 방문해 스티커를 교부받을 수 있다. 선택요일제 스티커 참여 차량은 현재까지 총 420여대로 시청 산하 공무원은 물론 군부대, 공기업, 시민들까지 점차 신청자수가 증가하는 등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산시 가장산업단지내 30여개 중소기업에 취업한 학부모들이 앞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보육시설이 첫 삽을 뜨며 착공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5일 가징산업단지에서 유연채 경기부지사와 이기하 시장을 비롯, 안민석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보육시설지원사업 첫번째로 ‘보듬이 나눔의 집’ 착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1천43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보듬이 나눔의 집 보육시설은 내년까지 가장산업단지에 입주하는 30여개 중소기업 취업학부모 아이들을 맡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이 시장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보육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보듬이 나눔의 집을 건립하면서 앞으로 가장산단내 저소득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기고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듬이 나눔의 집 보육시설은 지난해 말 전경련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저소득층 여성들이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도중하차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영유아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전
창문 시공시 법적 안전기준을 확립한 ‘무창층(無窓層) 파괴기준’ 제안으로 지난 2월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본보 2월16일 보도)했던 오산소방서 하승만 소방장(37)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09 중앙우수제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창층은 건축물 지상층에서 개구부(채광, 환기, 통풍, 출입 등을 위한 창·출입구) 면적 합계가 당해 층 바닥면적 30분의1 이하가 되는 층을 뜻한다. 하 소방장이 제시한 무창층 파괴기준 제안은 지난 1년간 각 중앙행정기관에 국민과 공무원들이 접수한 수만건의 제안중 자체심사를 거쳐 채택된 우수제안 가운데 중앙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무창층 파괴기준 제안이 시행될 경우 그동안 모호했던 무창층 판단 기준이 명확해져 일선 소방당국의 예방소방행정에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소방장은 무창층을 규정하는 현행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이 ‘무창층 요건중 창이 내부 또는 외부에서 쉽게 파괴되거나 개방될 수 있다’고 정의한 부분이 추상적이고 자의적 판단이 개입될 소지가 많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하 소방장은 “평소 소방검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제도적 모
오산시는 다음달 4일까지 내년도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시조례에 따라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단체와 시가 권장하지만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수행하기 어려운 사업을 집행하는 단체다. 그러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와 친목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및 불법시위·집회를 개최하거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처벌받은 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다음달 민간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오산시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가 반백년의 노후한 건물을 헐어 내고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 오산시 양산동 한신대(총장 윤응진) 병점캠퍼스는 25일 서울시 강북구 인수동(수유리) 서울캠퍼스에서 신축 본관 및 예배당 준공예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축 본관은 연면적 7천76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 행정실, 도서관 등이 들어섰다. 본관 명칭은 장공(長空) 김재준(1901-1987) 목사를 기념해 ‘장공기념관’으로 명명했으며, 지하 1층은 장공전시실을 갖춰 유품과 서적 등 기념자료가 전시돼 있다 또 예배당은 연면적 1천814㎡에 지상 3층 규모로 550여명을 수용하며 동쪽면은 교훈 ‘진리·자유·사랑’을 형상화 한 스테인드글라스(착색유리)작품이 설치됐다. 한신대 관계자는 “본관(장공기념관)과 예배당 신축을 통해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와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