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전국지방자치단체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시는 2009년도 제14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KLCI)에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KLCI 결과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9월초까지 전국 230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Hard Data(정부간행물통계물)자료를 수집, 과학적인 방법에 따라서 조사·발표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등 3개 부문 68개 평가지표를 설정, 지표자료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행안부자체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됐다. 시는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최첨단 지식기반산업유치라는 목표로 가장산업단지를 조성해 외자유치 및 고용창출을 도모했으며 또한 수도권 교통요충지에 걸맞는 동양 최대 규모의 롯데오산물류센터를 유치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초 행정안전부의 수원·화성·오산 3개시 행정구역통합 구상이 무산된 후 오산·화성 2개 지자체로 압축되자 오산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통합반대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행안부에서 오산·화성시와 시의회에 양 지자체 통합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오산지역에선 반발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행정구역통합반대 오산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유관진·임영근)는 1일 시의회에서 각급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소집, 오산·화성 행정구역통합 반대를 결의한 뒤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대책위는 “주민의 주권은 주민이 지켜야 하고 주민들의 선택에 오산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전제한 뒤 행안부가 추진하는 오산·화성통합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제시했다. 대책위는 “화성시 면적은 오산시 16배에 달하지만 오산시는 이미 주민복지 편의시설과 자족시설을 갖췄거나 추진중에 있다”며 “화성시와 행정구역이 통합되면 명품도시로 발전하는 시가 변두리지역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윤한섭 시의장과 임영근·유관진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지자체간 통합은 정치권이나 정부의 주장과 달리 행정효율과 재정자립도를 저하시키는 등 지방자치를 방해하고 훼손하는 만큼 절대로 반
오산시의회는 1일 제16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8일간 일정에 들어 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이 발의한 2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7건 등 조례안 9건을 비롯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09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다루게 된다. 시의회는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안정에 예산을 우선 반영하는 등 예산편성에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주요일정은 2일부터 2일간 조례심사특별위원회, 4일은 내년도 예산안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예산안설명이 진행된다. 이어 7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각 국별, 담당관, 사업소, 동주민센터별로 제안설명과 질의·답변을 갖는다.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0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끝으로 올 한해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화성동부경찰서는 30일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차량에 보관한 것을 확인, 차량유리를 부수고 돈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로 J(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해 3월 3일 오후 2시쯤 시흥시 정왕동 K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S(33)씨가 주차중인 차량에 돈을 두고 자리를 비우자 망치 등으로 차량유리를 부수고 인출한 현금과 수표 8천17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6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1억7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전국적으로 같은 수법의 사건이 종종 발생한 점을 확인, 동종사건이 발생했던 지역 경찰서와도 공조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송콜센터와 모유수유실, 여성휴게실 등 백화점 못지 않은 서비스로 중무장한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옛 화성교육청사를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탄생한 3층(부지면적 2천983㎡, 연면적 750㎡)짜리 공간이다. 건물 앞쪽에 승용차 50대의 주차장과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고 1층은 고객안내실, 모유수유실, 여성전용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2층은 불량품 반납 등을 맡는 소비자보호센터와 배송콜센터, 상인회 사무실 등이, 3층은 상인회 교육을 위한 회의장이 마련됐다. 특히 배송콜센터는 배달을 원하는 고객이 재래시장상점에 배송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전역에 무료배달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지만 앞으로 고객들이 희망할 경우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객들은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받게 돼 이용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시가 지난 2002년부터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고장은 우리 손으로 지킵니다” 오산지역 민간기동순찰대 등 3개 순찰대가 단일화로 통합·출범했다. 시는 최근 웨딩의 전당에서 이진수 시장권한대행과 윤한섭 시의장을 비롯, 안민석 국회의원 이희성 화성동부경찰서장 유관단체장 순찰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자율방범순찰연합대(이하 방범연합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방범연합대는 민간기동순찰대, 자율방범순찰대, 여성자율방범순찰대 등 3개 순찰대가 통합하면서 향후 방범순찰활동 구역 및 시간대별로 야간순찰활동에 나서게 된다. 박상구 오산시자율방범순찰연합대장은 “우리 고장은 우리가 지키다는 각오로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외삼미동 UN초전비 일대가 특화지구 조성된다.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지역 조성사업에 UN초전비가 선정되면서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25일 시가 제출한 ‘수호천사와 만나는 UN초전비 특화지구조성’계획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총 24억원을 들여 외삼미동 삼미공원 일대 1만3천700㎡에 UN초전기념관, 놀이체험체력단련시설, 야외환경조각공원 등 휴게·편익시설이 건립된다. 이는 일명 UN초전비역사공원(수호천사와 만나는 UN초전비 특화지구조성)계획이 최근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경기도에서 디자인개발비 2억3천500만원 가운데 50%(1억1천700만원)와 설계·공사비 21억7천원 가운데 30%(6억5천만원) 등모두 7억6천7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다음달 디자인 용역을 의뢰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반쯤 공사에 들어가 연말 UN초전비 역사공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오는 25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인·구직자들을 현장에서 연결해주는 취업박람회를 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동부종합고용지원센터, 오산상공회의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청년실업자와 재취업에 애로를 격는 중·장년층 및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중소기업의 사무, 생산, 기술직의 하반기 구인수요를 파악하고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국오바라(주) 등 30여개 중소기업에서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창업지원상담 등에 나선다. 특히 청년실업자는 물론 고령자, 장애인, 부녀자, 장기실업자 취업상담이 이뤄지는 테마별 섹션도 마련된다. 직종은 제한이 없으며 취업희망자는 신분증, 이력서, 자격증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당일 행사장에 참석하면 상담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산시새마을협의회 남·여 회원들이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행복으로 버무린 김장나누기 릴레이를 시작했다.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진운)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명자)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8일간에 걸쳐 신장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6개동 주민센터에서 ‘김장나누기’릴레이에 나서고 있다. 300여명이 일손을 거들며 맛깔스럽게 담가진 김장(배추 6천8백포기)이 소외계층 565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와 대형마트가 각각 후원하고 시새마을회가 주관하는 김장나누기는 회원들이 양념 등 재료를 손수 준비하기에 정성이 가득하다. 여기에 회원들은 김장이 마무리되는 대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 배달도 한다.이명자 부녀회장은 “사랑과 행복을 기원하며 정성껏 담근 김장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지금껏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매년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보육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영예의 국무총리상과 함께 담당 공무원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2009 전국 보육인대회’에서 보육사업 유공기관 공적심의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육사업 운영실태와 관심도 등 종합적인 공적심의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시가 보육분야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한 이유는 국·공립보육시설확충, 평가인증시설지원, 셋째아 자녀보육료지원체계 등 시범사업 성과가 크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영·유아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고 보호자의 경제·사회적 활동을 원활하게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병주 보육아동담당(가족여성과·행정 6급. 사진)이 보육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시는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보육시설(어린이집) 비율을 전국 평균 3배,아동 30%이용&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