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불임부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시술비를 확대·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올해부터 불임부부의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외에 인공수정 시술비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확대지원 범위에 포함된 인공수정 시술비는 1회 50만원 내에서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체외수정 시술비는 1인 1회 한도액 150만원까지 지원하며, 450만원 내에서 3회까지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는 1회 한도액이 270만원이다. 시술비 지원대상은 법적 혼인관계의 불임부부로서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을 요하는 의사진단서 제출자, 접수일 현재 부인 연령이 만 44세 이하,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2인 가족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12만8천120원)등이다. 지원이 결정된 불임부부는 보건소가 발급한 지원결정통지서를 정부지정 불임부부지원시술의료기관에 제출한 뒤 시술을 받으면 된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109명에게 1억5천만원의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 이 가운데 23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오산시는 내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기존 연간 2회에 걸쳐 배정하던 맞춤형 공무원 복지포인트 예산 8억원을 모두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제도는 공무원 개개인에게 예산범위내에서 사전에 설계·제공되는 복지혜택 가운데 하나로 공무원 본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복지혜택을 선택하는 제도다. 공무원 개개인의 근무연수와 부양가족수 등을 고려, 배정되고 연간 100만원(1인당 평균금액)의 범위에서 건강관리, 가족친화, 문화레저 등에 사용이 가능한데 해당 항목별로 종합건강검진, 외국어교육수강, 스포츠의류 등 지역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윤병주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복지비 예산조기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구직을 희망하는 대졸 미취업자에게 일자리 및 직장체험기회제공 등을 위해 행정인턴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정인턴은 일반행정, 사회복지, 전산·정보화, 시설행정 등 4개분야 24명으로 상반기 18명, 하반기 6명이다. 응모자격은 만 18세~29세 대졸 청년실업자(전문대졸업 및 졸업예정자 포함)로 해당분야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채용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시 거주자에 한한다. 다만 2009년1월1일 이후 고용보험 피보험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인자, 대학(원)재학 및 휴학생, 공무원, 기업 등 입사대기자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접수마감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상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결혼이민자 등은 우대된다. 계약근무기간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5개월로 주 30시간 근무하며 4대 보험이 제공된다. 신청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25일 오후 6시까지 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지역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고용정책담당(370-3277) 또는 시 홈페이지(www.o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
오산시가 ‘교통안전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미래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진수 시장권한대행을 비롯 공원녹지 전문가, 공무원 등 30여명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교통안전기본계획수립용역 보고회’와 ‘2020 공원녹지기본계획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용역 보고회에서 양우창 한국경영분석연구원은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통해 교통안전 문제점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의 최근 3년(2005~2007년) 동안 사망사고(39건), 부상(1천752건)을 사례로 들고 위험지역으로 나타난 오산동 롯데마트사거리 등 14개소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기본계획 비전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을 내놓고 사망자수를 2007년 11명에서 연 7.8% 감소율을 적용해 오는 2016년 5명으로 낮추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개최된 자문위원회에서는 생활밀착형 공원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문가 의견이 개진됐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시를 대표하는 중앙공원과 생활권역별 거점공원을 중심으로 생활권공원에 기능을 부여했다. 중앙공원
오산시는 정부의 녹색성장 및 에너지절약 시책에 전체 공직자들이 적극 동참하기 위해 청사 에너지절약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 20℃로 유지하던 사무실 난방온도를 17~19℃ 이하로 설정해 에너지를 절약함은 물론 복도, 화장실 등 공용부문에 감지센서 등을 부착해 불필요한 에너지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시의 에너지절감시책에 청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외투를 입는 등 다소 불편이 있지만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극복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적극 동참하고 있다. 청내 각 국·실·과·소는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에너지 유출사항을 찾아 조치하게 되며, 직원들의 에너지절약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향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시설개선으로 에너지절약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오산트레킹코스가 안내책자 발간으로 멋을 더하고 있다. 시는 도시의 특색을 살려 단 하루만에 모든 문화·역사·유적 등을 걸어서 감상하는 도보여행(트레킹)코스를 홍보키 위해 ‘이야기 따라 걷는 오산의 여섯 여행길’이란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총 84km의 트레킹코스 6곳을 개발, 일반에 공개하면서 시민 등 여행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탁트인 강이 있는 길, 역사흔적을 찾아가는 길, 현자를 만나러 가는 길, 영웅을 만나러 가는 길, 하늘을 따라 걷는 길, 세월의 흐름을 따라 걷는길 등 여섯 여행길을 테마로 정했다.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길(동부코스)은 4시간30분이 걸리며 오산천상류~금오·필봉산~외삼미동 지석묘~UN군초전비~문헌서원~금암동지석묘~물향기수목원~궐리사를 잇는다. 청동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역사현장을 체험하는 15.44km 거리다. 양덕렬 문화공보담당관은 “안내책자 발간으로 트레킹코스를 여행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시민 등 여행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8일 도내에서 첫번째로 화성동부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 경찰관들과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 청장은 한인수 경찰발전위원장 등 협력단체장을 접견한 뒤 이희성 서장으로부터 치안현황 업무보고를 받고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경찰관 20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선진 일류 경찰의 표준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공감받는 치안활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청장은 “화성동부서는 관할지역이 넓기 때문에 지역치안활동이 중요한 만큼 범죄발생 등 상황발생시 긴급대응능력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원칙과 규정에 따른 업무처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는 18일 새해 첫 제1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오산시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심의와 집행부의 시정업무보고청취, 오산도시관리계획결정안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윤한섭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중앙이나 도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각종 표창을 수상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올해 민주적이고 효율적 의정운영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21세기 선진의회상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의정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또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이희성)가 전국 최초로 승진심사에 ‘참관인 제도’를 도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화성동부서는 경찰의 승진과 인사가 대부분 공정·투명하지 못하다는 경찰관들의 불만으로 내부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올해 승진심사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 직원들을 참여시키는 ‘참관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누구나 공감하는 조직의 화합과 소통을 이룰 수 있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치안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윈윈(WIN-WIN)작전을 고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화성동부서는 향후 인사(승진)발령시 일반 직원 2~5명을 배석·참관시켜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청취하며 투명한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 30년간 외근형사 등으로 잔뼈가 굵은 서장이 형사통답지 않게 직원들의 근무조건을 일기와 기온에 따라 조정하는 등 합리적이고 치밀하게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지휘방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하천 오산천 수질개선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올인 하겠습니다” 오산천 수계 수질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16일 오산시를 방문한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밝힌 구상이다. 이 장관은 이날 국가하천이자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오산천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현장을 방문, 이진수 시장권한대행으로부터 현안사항을 청취한 뒤 해법을 논의했다.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물환경정책국장, 상하수도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경기도부지사 일행을 대동한 이 장관은 오산천 지류(용인시 기흥저수지) 유입부 현장확인 뒤 오산시로 이동했다. 오산천을 찾은 이 장관 일행은 오산천수질정화시설예정지(은계보), 하천정비사업현황(국토부), 환경사업소(초기우수처리시설)를 차례로 둘러봤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지난 2001~2006년까지 이뤄진 오산천하천환경정비사업은 자연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 해마다 범람위기를 맞고 갈수기에 수질이 악화되는 문제점을 제시했다. 시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오산천구간(4.17km)의 퇴적오니준설, 수질정화시설,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로 상류지역 하천수를 처리하는 비점오염원의 하천유입방지대책과 합류지천의 수질상태가 오산천 수질에 큰 영향을 주므로 오산천 상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