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수원·화성·오산 3개시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 오산시의회는 20일 “3개 시와는 물론 화성시와의 통합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이는 행안부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수원·화성·오산 3개시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추진하면서 오산시의회와 화성시의회가 거세게 반대, 추진이 어렵게 되자 오산·화성 2개시 통합으로 선회한데 따른 것이다. 오산시의회는 앞서 지난 18일 제160회 정례회에서 재적의원 전원이 행정구역 자율통합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오산·화성 2개시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산시는 1989년 시로 승격된지 20년에 이르면서 정체성과 지역정서가 화성시와 현저히 다르게 형성됐으며 16만 시민들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시를 발전시키고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면서 타 자치단체에 뒤지지 않는 명품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현재 시가 자립기반을 갖춘 상태에서 화성시와 통합시에 오산시의 이익보다는 화성시의 변방으로 전락이 우려되고 각종 문제점들을 고려할때 오산·화성 통합은 절대로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한섭 의장은 “행정구역을 통합할때 통합으로 인한 득(得)은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으며 실(失)은 통합 순간부
오산중앙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내년 1월 방학기간에 과학실험교실, 미술교실, 중국어교실, 한글과 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학도서관은 사고력 역사논술, 만화캐릭터, 미술교실을, 햇살마루도서관은 창의력논술, 영어동화교실을 각각 운영한다. 각 강좌별로 20명을 모집하며 인터넷 홈페이지(osanlibrary.go.kr)와 방문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접수한다. 이규우 중앙도서관 관리담당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동안 각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하면서 창의력, 상상력, 표현력을 높이는 알찬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월동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장 중심의 종합대책을 추진키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월동종합대책은 동절기 재난 및 재해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저소득·소외계층 등 주민지원대책 추진, 주민생활불편해소 및 신종플루 확산 방지대책 수립, 농·축산시설 등 농가피해 예방대책 수립, 교통불편 해소, 공공시설관리 및 공직기강 등 6개 분야다. 시는 분야별로 사전관리와 정확한 실태파악으로 유사시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는 종합상황관리 및 신속한 재난수습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특정관리대상 시설로 교량, 대형마트,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또 교통불편해소 및 사고 예방대책으로 제설인력 90명, 적설제거장비 10대, 염화칼슘 및 모래주머니 500t 등 인력과 자재를 확보해 폭설 등 기상이변 발생에 신속히 대비하고 동절기 급수 및 취수원 안전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오산시는 겨울방학 동안 가정에서 방치되거나 퇴행이 우려되는 만 7~8세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애동들은 오는 19일까지 주민복지과(370-3212)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전국 가구월평균소득 120%이하(4인가구 기준 391만1천원) 가구의 자녀중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언어장애 등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7~8세 아동이다. 선발 우선순위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순이다. 서비스 내용은 장애아동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동작훈련, 자기관리 기술훈련, 놀이, 공예, 전통, 레포츠 등 체험학습과 사회적응훈련 등이 병행된다. 서비스관리기관은 장애아동재활치료 전문기관으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도내 34개 지역사회복지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전쟁 상처’ 사라져도 ‘나라 사랑’ 영원하리… ‘Old soldiers never die,They just fade away.(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1880~1964) 장군(원수)이 남긴 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에서 자유로웠던 나라는 거의 없었다. 때론 침략자로, 때론 희생양으로 점철되는 전쟁은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다. 베트남전쟁(월남전쟁)은 1964년 통킹만사건을 구실로 미국이 북베트남에 폭격하면서 1973년까지 8년8개월간 지속됐다. 학자에 따라서 미국이 베트남에 개입하기 시작한 1959년을 기점으로 잡기도 한다. 이 전쟁은 민족적공산주의자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과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베트콩)이 베트남공화국(남베트남)을 상대로 싸운 내전의성격을 띤다. 반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남베트남을 지원키 위해 개입하고,여기에 맞서 중국과 북한도 비공식적으로 각각 전투원을 파견해 북베트남을 지원하면서 국제전으로 번졌다. 베트남전쟁은 한국전쟁과 더
오산시는 겨울방학중 아동 1천145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0년 겨울방학 아동급식사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저생계비 120% 안에 적용되는 아동이 1천145명으로 집계했다. 이 조사는 각 학교에서 학기중 급식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최저생계비 120% 내 차상위계층과 학교담임이 추천한 것이다. 또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은 각 동주민센터에 오는 18일까지 신청하면 대상자로 뽑혀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결식우려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아동복지프로그램 이용아동은 소득기준과 무관하게 방학중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겨울방학 동안 한사람당 하루 3천500원의 급식을 도시락과 음식점 식품권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오산시 시정을 감시하게 될 시민감사관 12명이 뽑혔다. 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시정참여기회확대와 시정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한 시민감사관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감사관들은 앞으로 시민불편사항 여론수렴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진수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위촉장 수여식은 시민감사관의 주요역할과 제보사항,제보사항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 향후 운영계획 등을 설명한 뒤 건의 및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민감사관 12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토목, 건축, 환경, 세무 등 전문분야 6명과 각 동 주민자치센터 추천으로 6명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선발해 시민감사관제의 정예화 및 전문성을 높였다. 시민감사관들은 무보수 명예직 감사모니터로서 도시정비, 도로교통, 청소환경, 보건복지, 건설주택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시민감사관의 정예화, 기업민원지원감사 등 실지감사참여확대 및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시정건의 등으로 활용을 강화하고 분기별 우수제보자 선정 및 보상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 제보실적과 제보수준제고를 위한 인센티브도 부여키로 했다. 박용균 감사당담은 “시민들의 시정참여기회확대와 시민불편사항개선 및 공무원의 위법
오산시는 최근 결혼이민자 및 이주노동자 증가에 따른 다문화 사회로 돌입하면서 사회적 책임이 수반돼야 한다고 보고 이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확대·지원키로 했다. 따라서 시는 내년부터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들이 우리들의 이웃으로 밝고 안정된 가정과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언어, 문화, 전통 등 종합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올 사업예산 7천600만원 보다 1억6천500만원을 늘려 2억4천100만원으로 편성하고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사업,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주민 직능교육,결혼이민자 맞춤형취업지원,결혼이민자 맞춤형정보화교육,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지원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내년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운영을 위해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키로 하고 지난 14일까지 일정한 자격을 갖춘 법인,단체로부터 접수를 받았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다문화 가족은 그들이 아닌 ‘우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인종·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내실을 다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조선족 여자친구를 놓고 삼각관계로 다투던 30대 조선족 남성이 상대방 내국인 남성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애정문제로 시비끝에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한 혐의(상해치사)로 조선족 H(39)씨의 행방을 쫓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H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오산시 궐동 D중학교 인근 원룸촌 골목에서 여자친구인 조선족 여성 J(24)씨를 내국인 G(23)씨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말 다툼을 벌이다 G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있다 사건발생 직후 H씨는 인근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H씨가 충남 아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수사팀을 급파, 연고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서는 등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산시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의 효율·전문성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한국노총 오산지역본부(의장 김수룡)에 위탁·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근로자복지관을 운영하게 될 한국노총 오산지역본부는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위해 노동상담, 노사정 정책토론, 노사정 한마음 수련대회 등 다양한 노동정책으로 지역근로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가장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아모레퍼시픽이 부지면적 2천730㎡, 연면적 1천270㎡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한 뒤 기부채납 했다. 지하 1층은 전기·기계과, 지상 1층은 식당, 사무실이, 지상 2층은 취업법률센터, 문화교실, 노총사무실, 지상 3층은 다목적강당, 취미교실 등이 갖춰져 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근로자를 위한 교양 및 학습프로그램과 실업자를 위한 취업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식당, 편의점, 은행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자들에게 편리를 도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에서 웰빙과 문화가 함께 하는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