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지난달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9월중에는 이같은 어려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 소재 365개 기업을 대상으로 '8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9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85로 전월(88)보다 하락, 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기업들의 자금수요BSI는 114로 전월(113)에 이어 높은 수준을 지속한 데 이어 자금조달사정BSI는 전월(97)보다 2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이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8월중 은행권 신규 차입금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7월 5.72% → 8월 5.71%)을 유지했으며, 지역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6.1%로 전월(57.3%)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한 원자재 구매시 평균어음결제기간이 80.0일로 전월(77.6일)보다 다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소기업(7월 81.9 → 8월 84.9) 및 대기업(67.0 → 68.0)의 평균어음결제기간이 각각 3일, 1일 길어졌다. 9월 경기지역
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는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도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주택신용보증기금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9일부터 12월 9일까지 3개월간 채무감면 등 구상채권 특별 회수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적용대상은 공사의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으로부터 주택자금을 대출받은 후 이자연체 등으로 인하여 공사가 채무를 대신하여 변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공사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약 11만 명의 채무자. 이번 구상채권 특별 회수활동 기간 중에 실시되는 채무감면의 주요 내용은 상환의지는 있으나 일시에 상환할 능력이 없는 채무자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전액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최초 상환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신용유의정보 등록을 해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기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상환 능력에 따라 개인의 경우 최장 8년, 사업자의 경우 최장 15년까지 장기분할상환을 허용하여 상환부담을 크게 완화해 주기로 하였다. 또한, 타인 채무에 대한 단순 연대보증인에 대해서는 본인 분담금(주채무를 연대보증인수로 나눈 금액)만 상환하면 채무상환의무를 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 회
전국 재래시장 3천개 점포의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www.everymarket.co.kr)가 오픈돼 재래시장의 온라인 시대가 활짝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 및 16개 시.도는 7일 재래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재래시장 포털사이트인‘전국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everymarket)’을 8일 구축.완료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은 방문중심의 영업방식을 인터넷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을 접목하여 고객확보 및 마케팅 현대화를 촉진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및 16개 시.도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 재래시장의 3천개 점포를 온라인화한 것으로 농산물, 수산물, 지역특산품, 의류, 잡화 등 재래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품목을 판매한다. 재래시장에도 온라인시대가 열림으로써 고객은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국 재래시장 상품을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포항 죽도시장의 과메기, 강경 젓갈시장의 젓갈, 남대문시장의 쥬얼리 등을 인터넷에서 클릭만 하면 2~3일 후 집까지 배송된다. 이와함께
8.31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양도세 중과, 보유세 실효세율 강화 등 투기수요 억제와 공급확대 등 두 방향으로 전개된 정부 대책은 부동산 시장을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 바꿔놓고 있다는 평가다. 7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31 대책 이후 분당, 용인 등 지역에서 다주택 소유자들이 세금회피 목적으로 내놓는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일부 단지에서는 시세에 비해 수천만원씩 가격을 낮춘 급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평소 6억원 넘게 호가하던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49평이 5억7천만원에 나왔고, 4억원 이상 나가던 구성읍 현대홈타운 43평이 3억9천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성복동 LG빌리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 주인이 강남 등에 집을 많이 가진 집부자"라며 "급매물로 내놓은 것은 아무래도 최근 정부 대책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 외곽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1억2천500만원을 호가하던 안산시 본오동 주공 22평형은 호가를 1천만원 낮춘 1억1천5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고, 1억8천500만원에 나왔던 남양주시 호평동 금강아파트 28평형도 대책 발표 이후 500만원이 내린 1억8천만원으로 떨어졌다. 안산 본오동 주공아파트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는 평택장당지구내 단독주택지를 추첨방식으로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독주택지는 9필지로서 건축면적의 40%미만으로 근린상가가 가능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가 1필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가능한 주거전용 단독택지가 8필지이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건폐율 60%, 용적율 180%에 3층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주거전용 택지는 건폐율 60%, 용적율 150%가 적용되며 역시 3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점포겸용택지가 평당 347만원 정도이며 주거전용택지는 평당 평균 164만원선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분양신청 접수를 받아 다음달 5일 전산으로 추첨하고, 당첨자는 다음달 12일부터 이틀간 계약하면 된다. 분양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토지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토지를 선정, 분양신청하고 필지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산추첨으로 공급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순위 신청자가 있는 토지에 대하여는 후순위자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독주택지는 무주택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지원하고 건설교통부의 투기과열지역내 공공택지 분양과열 대책 차원에서 평택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
서비스업 생산이 2002년 12월(6.5%) 이후 31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해 내수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표적 내수지표인 도.소매업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본격적인 내수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지적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7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2%나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3월(1.6%) 증가세로 돌아선 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0%가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매업은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13.5%), 건축자재.철물(1.6%), 금속광물.1차금속(1.2%) 등의 증가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2.3% 늘어났다. 소매업은 기타상품 전문소매(1.9%), 종합소매(1.5%), 무점포소매(0.2%) 등의 증가에 힘입어 0.3% 늘었다. 도매업 증가율은 5월 4.0%, 6월 3.1%, 7월 2.3%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소매업도 5월 이후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소매업은 자동차판매(2
경기, 인천, 강원지역의 선도ECRC(전자상거래지원센터)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9월 한 달 동안 이들 3개 지역에서 e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e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상하여 전자상거래 기반구축 및 지역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지원을 더욱 내실화하고 활성화 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전국 각 지역의 e비즈니스 환경이 다른 것에 착안,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별로 응모를 받아 예선을 실시하고, 한국전자거래진흥원(전자상거래지원센터 총괄)에서 결선을 실시한 결과 대상 수상자에 대하여 산자부장관의 표창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혜택을 준다. 응모대상은 기업체 임직원, 학생, 일반인 등이며, 응모 주제는 ▲ 차세대 정보통신환경(BcN, WiBRO, 유비쿼터스 등)을 주도할 수 있는 e비즈니스 또는 u비즈니스 모델, ▲ 해외시장 진출 및 개척을 지향한 e비즈니스 모델, ▲ 지역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에 상당한 수준의 도움이 되는 e비즈니스 모델 등 3가지 분야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e마케팅팀 031-259-6087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1만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업종별, 규모별, 성장단계별 기업의 인력실태, 교육훈련 현황, 정부의 인력정책 활용실태 및 인력수급 원활화를 위한 정책수요 등에 관한 ‘2005년도 중소기업 인력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1일을 기준일로 삼아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에 걸쳐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군.구의 중소기업 지원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의 분석 등은 용역 수행기관인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조사의 효율성과 조사결과의 신뢰도를 더 한층 높이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수급현황 및 부족인력, 교육.훈련, 외국인근로자 관련사항 및 장기재직자 현황 및 지원수요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산업인력양성, 취업 연계 등 중소기업 인력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부터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규모별 인력실태를 조사함으로써 정부의 맞춤형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대책 등 각종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정부부처 및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상훈)는 2일 "신용보증기금은 혁신경영으로 제2창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보증사고율을 현재의 6%대에서 4%대로 축소, 고비용 저효율 요인 제거, 공익성과 상업성 조화'등을 목표로 자립경영기조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보는 우선 30조원에 달하는 보증공급 규모를 매년 1조원씩 감축해 2010년까지 25조원 규모로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그러나 신용보증액이 일괄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이미 보증이 나간 기보증부분이 23조원에서 15조원으로 무려 8조원이나 줄어들 전망이다. 보증감축 대상은 고액보증 이용기업과 경영실적이 나쁜 신용도 한계기업이 우선 대상이 된다. 그 대신 기술혁신형기업과 성장유망기업은 보증액이 현행 7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려 시장수요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당 최고보증한도도 기존 10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줄이고 실제 보증은 이보다 낮은 50억원 수준에 운용하기로 했다. 평균 보증요율도 현재 1.12%에서 2007년 1.5%까지 인상하고 그 범위를 최대 4% 늘릴 방침이다. 안상훈 본부장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세청(청장 이주성)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다주택 보유자의 증여 또는 매매와 관련한 자금흐름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히 국세청은 다주택자들이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위장증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증여주택과 관련한 대출 등 자금관계, 채무금 변제 주체 등에 대한 강도높은 실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다주택자의 증여.매매 관련 자금흐름에 대한 실사와 함께 3주택 이상 보유자중 탈세 혐의가 짙은 다주택자를 선별, 조만간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다주택자들이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위장 매매나 증여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자금의 흐름을 면밀히 추적해 위장 매매.증여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중 상당수가 자녀에게 보유주택을 증여하는 사례에 대한 집중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특히 증여주택에 딸린 전세.융자금 등 채무의 변제 주체가 누구인지 등 `부채 사후관리' 차원에서 강도높은 실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주택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금, 융자금 등 부채가 딸려있는 주택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