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54)은 14일 경기지역본부를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기지역의 중요성을 고려, 올해 신용보증 총공급액인 30조원의 21.7%에 달하는 6조5천억원을 경기지역에 공급하기로 하고, 9월말 현재 4조9천412억원을 공급하여 계획대비 76%의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와함께 "정부의 경기 조기 활성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에 연간 보증공급 목표의 약 60%를 우선 공급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하반기에는 보증여력이 감소하였으나, 최근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 4/4분기중 경기지역에 1천200억원을 신규로 추가공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 일성으로 4대 경영목표를 설정하셨는데 ▲ 첫째, 양적 팽창보다는 「내실경영」을 도모함으로써 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국가재정과 기금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서는 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은 과감히 축소하고,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고부가가치 창업지원에 보증지원이 집중되도록 할 것이다. 둘째, 주요 경영지표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선도적으로 도덕성을 추구하는 「윤리경영, 투명기금」을 구현하겠
가전제조 공장에서 첨단 디지털 IT 기기 연구단지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의 독서열기가 뜨겁다. 지난 4월 책을 읽읍시다 '북스타트' 캠페인으로 시작된 독서운동은 지속적인 책 바꿔보기 장터로 이어져 새로운 지식나눔과 사랑 실천의 활동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수원디지털이밸리는 지난달 31일부터 '사랑의 책 나누기' 도서교환 장터를 새롭게 신설된 디지털연구소앞 광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과 회사의 기증으로 마련된 도서를 임직원들이 서로 교환해서 볼 수 있는 지식나눔의 장터를 마련하고, 내가 기증한 책만큼 다른 책을 가져가거나 책을 기증하지 않은 임직원은 권당 천원씩 구입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책 바꿔 보기 장터에서 모아진 임직원들의 기증 도서는 지역 시설단체에 기증돼 소외된 이웃에게 양서를 전달하는 봉사로 이어졌다. 또 기증한 책을 판매한 수익금은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기금으로 전액 기부되, 직접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미리 참여하지 못해 애장도서 기증을 전화로 예약하는 직원들의 기부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이 행사가 정기적인 이웃사랑 행사의 하나로 자
국내 200대 기업은 올해 2만4700명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것으로보인다. 이 가운데 특히 상위 10대 기업이 1만35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소수 핵심 대기업이 고용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달 초 은행ㆍ보험사를 제외한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고용인원은 지난해 말 69만6300명에서 올 해 말 72만1000명으로 3.6%(2만47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00대 기업 고용인원 증가율은 지난해 5.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와 올 상반기 전체 취업자 증가율(1.8~1.9%)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일자리 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고용을 늘 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한국전력을 비롯한 매출 상위 10대 기업들은 올해 고용인원을 5.2%(1만3500명)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대 기업 순 고용증가의 54.6%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전자ㆍ정보기기업체들이 1만5100명의 일자리를 늘렸고 도소매ㆍ유 통업체들(3900명)과 자동차ㆍ운송장비업체(2500명)도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 을 한 것
내년부터 중소기업 컨설턴트들의 컨설팅 수준이 등급화 되어 공개되고, 중소기업청의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 예산지원이 확대되어 중소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경영컨설팅을 원하는 시기에 검증된 컨설턴트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기획예산처(장관 변양균)와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에 따르면, 그 동안 중소기업 컨설턴트의 자질과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없어서 컨설팅 서비스의 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던 점을 감안, 내년 1월부터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등 5개 주관기관의 1천700여명 컨설턴트별로 컨설팅수준을 등급화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는 '컨설턴트 등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등급제 시행에 따라 중소기업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컨설턴트의 자질과 역량을 기초로 원하는 컨설팅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컨설팅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예산을 올해 150억원에서 내년에 186억원으로 증액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컨설팅 서비스를 5개 과제로 구분하고, 과제별로 컨설팅 주관기관을 선정하여 특성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예산
14일 농협직원들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의 벼베기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와 수원 관내 농협직원 20여명은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화성시 마도면 두곡2리 김진경 농가를 방문 1천500여평의 벼베기 지원행사를 실시했다.
9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은 8월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0월에도 자금사정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10월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91로 전월(85)보다 상승하여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기업들의 자금수요BSI는 112로 전월(114)보다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으며 자금조달사정BSI는 전월(95)과 비슷한 94를 기록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9월중 신규 은행차입금리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8월 5.71% → 9월 5.65%)했으며, 지역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7.0%로 전월(56.1%)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 구매시 평균어음결제기간은 80.1일로 전월(80.0일)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소기업(8월 84.9 → 9월 85.8)의 평균어음결제기간이 1일 길어졌으나 대기업(68.0 → 64.6)은 3일 정도 짧아졌다. 10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BSI는 전월(91)보다 상승한 95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체감 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한정길)가 아주대학교(총장 박재윤)을 패밀리기관으로 선정하고 12일 오전 11시 아주대학교에서 패밀리 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미 23개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과 협약을 맵고 산업패밀리클러스터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아주대학교외의 협약을 통해 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밀리 기관 선정을 계기로, 아주대학교는 자체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는 물론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상호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산학협력 활동에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중기센터와 아주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패밀리기관 대상 사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디자인 개발, 시험분석 등을 상호 최대한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경기중기센터 한정길 사장은 “경기도내에 3만여개의 중소기업이 소재해 있는데 이 많은 기업들이 수원에 소재한 경기중기센터를 찾기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며 "인적,물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가까운 패밀리 기관(대학)들을 중심으로 기업이 모이고 센터는 이러한 패밀리기관과 기업들이 긴밀한 협조하에 기업발전을 이끌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사업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은 준비된 자영업 창업의 성공모델을 제시, 무분별한 자영업 창업풍토를 개선하기 위하여 건전한 예비창업자를 발굴, 컨설팅, 창업교육, 실습, 신용보증, 사후관리의 5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자영업 5단계 패키지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신용 상태가 양호한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e-biz 등 4개 업종 창업 예정자이며 금년에는 시범적으로 1개과정 50명을 선발, 10월24일부터 12월23일까지 2개월간 교육 및 실습 등을 진행하게 된다. 단계별 지원 내용은 창업 적성검사, 입지 및 업종선정, 고객관리방안 등 창업전 단계에서 창업 후 단계까지 전과정에 걸쳐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업종별 전문강사를 활용, 64시간에 걸쳐 세무, 부동산 계약 등 창업 기본교육과 창업 아이템 선정, 인허가 절차 등 업종별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4주간 64시간에 걸쳐 성공업체 탐방 및 현장 체험과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과 실습이 끝나고 창업을 할 경우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하여 5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창업 이후에도 업체별로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를 전담
가계의 수입 상황을 보여주는 가계수입 평가지수가 3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 증가 가구의 비중도 3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가계의 소비 여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도시지역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계수입 상황을 조사한 결과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89.8로 전월보다 3.5포인트 증가, 2003년 2월의 9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한 현재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가계수입이 1년 전보다 늘어났다는 가구가 줄었다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지난 6월 88.8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 달 3개월 만에 증가했다. 1년 전보다 가계수입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20.6%로 2003년 2월의 21.4% 이후 가장 높았고 1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는 가구의 비중은 32.4%로 전월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이와 함께 6개월 전과 비교해 부채가 증가했다는 가구의 비중은 22.9%로 전월보다 1.8%포인트 내려가 역시 2003년 2월의 22.0%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는 10월 하순경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학자금대출증권(SLBS)의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을 알리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 및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삼성증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SLBS는 금년 2학기부터 새롭게 도입된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제도에 따라 공사가 대학(원)생들에게 대출해 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김승훈 한국신용정보(주) 금융평가실장은 ‘미국 SLBS 시장’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미국 채권시장의 현황, 미국 채권시장 내의 SLBS 발행금액 비중, SLBS 발행 증가에 대한 고찰 및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하였다. 정재선 공사 학자금유동화부장은 이번 발행되는 ‘SLBS 상품’ 설명에서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제도 및 SLBS 발행구조 개요, SLBS 투자의 장점 등을 소개하고 국내 장기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투자가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