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은 완만하나마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1월중에도 자금사정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10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10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93으로 전월(91)보다 소폭 상승하여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기업들의 자금수요BSI는 109로 전월(112)보다 소폭 하락하여 지난 1월(106)이후 처음으로 110을 밑돌았다. 자금조달사정BSI는 96으로 전월(94)보다 소폭 상승하여 지역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10월중 신규 은행차입금리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9월 5.65% → 10월 5.68%)했다. 지역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대금의 현금결제비중은 57.2%로 전월(57.0%)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원자재 구매대금의 평균어음결제기간은 79.9일로 전월(80.1일)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BSI는 전월(95)과 비슷한 94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이
삼성이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분야에 모두 47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삼성은 8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열린 '2005 삼성기술전' 개회식에서 이같은 중장기 R&D 투자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고부가가치선박, 나노소재 등 전자기계.화학분야 핵심기술에 R&D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5-10년후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그룹이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R&D 투자규모는 그룹 창립 이후 최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고용량 메모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디지털 TV △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 LSI △차세대 대용량 스토리지 △에어컨트롤 시스템 △에너지 △광원 △고부가 선박 △정밀광학기기 △전자재료 등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정해 집중투자할 방침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고용량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디지털 TV 등 이미 세계 선두권에 진입한 사업은 2010년까지 현재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도록 집중 육성하며 에너지와 광원 등 유망사업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대규모 시장이 형성될 때를 대비해 기반기술 경쟁력을
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데스크톱PC인 '2006년형 매직스테이션 MZ50, MV50, MZ48'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2006년형 매직스테이션은 실버와 블랙의 세련된 조화와 직선을 강조한 전문가적 이미지로 삼성 PC임을 직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프리미엄급 제품인 '매직스테이션 MZ50'은 국내에서 두께가 국내에서 가장 얇은 9.2cm의 PC로 최소형 슬림 PC로 내,외장 그래픽모델 모두 듀얼모니터 지원하여 한대의 PC로 두 대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9-in-1 멀티 카드 슬롯을 장착하여 다양한 AV기기들과의 편리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인텔의 945칩셋기반에 차세대 프로세서인 듀얼코어 CPU를 채용하여 기존 모델대비 30% 정도의 향상된 성능을 보이고, 7.1채널 사운드의 홈씨어터효과로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와 멀티스트리밍 기능으로 전/후면 각각 다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매직스테이션 MZ50'은 WindowsXP 미디어센터 에디션의 탑재로 TV, DVD, 동영상, 음악감상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리모컨으로 쉽게 즐길 수 있으며 9-in-1 멀티 카드 슬롯, 5.1채널 사운드 지원, 최적의 그래픽 성능으로 보급형모델이면
전국 가구의 실질소득이 올해 3.4분기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과거의 관련 통계가 없으나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은 2002년 3.4분기 이후 3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또 도시에 있는 근로자가구 소득의 증가율도 환란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도시 근로자가구의 소비 증가율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평균소비성향은 3.4분기 기준으로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3.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전국가구(농어가 가구 제외)의 소득은 월평균 294만8천7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8만7천500원보다 2.1% 늘어났다. 전국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6.8%, 2.4분기 6.4%, 3.4분기 7.3%, 4.4분기 3.7% 등으로 3%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고 올들어서도 1.4분기 5.8%, 2.4분기 4.4% 등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2.3%)을 감안한 전국가구 실질소득은 올해 3.4분기에 월평균 249만2천600원으로 작년 동기의 249만7천900원에 비해 0.2% 줄어들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국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가계수지 통계는 2003년부터 작성되기 시
올들어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빚부담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준실업자, 구직단념자 등이 계속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가계수지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지 않아 저소득층의 신용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부문에서는 올들어 채무부담 능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저소득층의 열악한 신용상태도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상반기 가계 금융부채와 금융자산의 증가율이 각각 10.0%와 7.3%로 나타났다며, 이로써 지난 6월말 현재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49.3%로 작년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25~30%에 비해 배 수준으로 가계의 빚 부담이 그만큼 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계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실물자산 비중이 선진국보다 크게 높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하락이나 고용시장 악화 등의 외부 충격에 취약했다. 또 지난 2003년 상반기 이후 가계 채무조정에 힘입어 하락세를 지속하던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원리금 상환비율이 올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가계의 채무부담 능력도 개선되지 않았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본부장 안상훈)가 도내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본격 나섰다. 신보 경기영업본부는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 1일부터 연말까지 2개월간 도내 중소기업에게 5천억원의 신규?증액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보는 혁신형 중소기업, 시설자금, 무역금융 등 중점지원 보증 뿐 아니라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일반보증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기업들이 보증기일 도래시 보증금액의 20%를 상환하도록 하였으나, 기업들의 상환자금 준비에 따른 부담을 줄여 주기위해 30억원 이상 고액보증 이용기업과 신용등급이 B이하인 신용도 열위기업에 한해 보증을 10%만 해지하도록 완화했다. 안상훈 본부장은 “IMF의 보증축소 권고, 신보 몫 금융기관 출연금의 기보 전용 등으로 하반기부터 신보의 보증지원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면서, ”최근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보증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또 “ 신용도가 있는 보증신청기업에 대해서는 1주일 이내에 신속하게 보증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슬라이드폰 중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슬라이드폰'(SPH-V8400/SCH-V840)을 출시했다. 애니콜 초슬림폰 시리즈의 제3탄이라 할 수 있는 '초슬림 슬라이드폰'은 두께가 15.9mm로 와이셔츠 주머니나 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얇다. '에어플레인 모드'(통신제한) 기능을 탑재해 비행기나 공공장소 등에서 전원을 끄지 않고도 휴대폰 에티켓을 지킬 수 있다. 이 외에도 MP3, 130만 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 사진 편집 기능, 전자사전, 이동식 디스크, 파일 뷰어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해 초슬림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을 모두 만족시켰다.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이면서도 일반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탈부착과 휴대가 용이한 초소형 셀타입 배터리(800mA)를 채택해 이용가능 시간(연속통화시 150분/대기 70~205시간)이 일반 최신 휴대폰과 거의 차이가 없다. 외부 케이블 연결방식도 기존 휴대폰들과 동일한 '표준 24핀'방식을 채택해 표준화된 충전기와 USB케이블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슬림 휴대폰의 핵심은 첨단 기능이 얼마나 제대로 구현되느냐에 있다"며 "애니콜 초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2.3% 오르는데 그치면서 10월 기준으로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배추값은 김장철이 시작된 데다 중국산 김치파동 등으로 인해 1년전에 비해 무려 151.1%나 급상승했다. 1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달보다 2.3% 올라 10월 기준 상승률로는 지난 1999년 10월 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달전인 9월에 비해 소비자 물가는 오히려 0.2% 하락했다. 올들어 10월까지 평균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에 비해 2.9% 오르는데 머물러 정부의 올해 물가억제 목표치인 3.0% 초반을 밑돌았다. 그러나 배추값은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산 김치문제 등으로 1년전보다 무려 151.1%나 가파르게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달보다는 1.8% 내렸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2.0% 올랐다. 1년전보다 많이 오른 주요품목은 배추 외에 열무(121.3%), 오이(66.5%), 호박(40.0%), 양배추(34.5%), 마른멸치(19.6%), 생화(12.4%), 한우쇠고기(5.3%), 경유(19.1%), 등유(11.9
10월 경기지역 기업 업황은 제조업이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월의 회복세를 이어간 반면 비제조업은 건설경기 둔화의 영향 등으로 부진했다. 11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4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10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82)보다 상당폭 상승하여 2004년 4월(90) 이후 가장 높은 89를 기록했다. 매출BSI는 전월(93)보다 큰 폭 상승한 104를 기록하여 지역내 기업들의 매출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산BSI(97 → 106), 신규수주BSI(96 → 103) 및 가동률BSI(94 → 103)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여 기업의 생산활동이 전월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BSI는 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유지하였으며 생산설비수준BSI(104 → 102)는 전월보다 다소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107로 전월(108)에 이어 소폭 하락했으며 채산성BSI는 전월(84)보다 크게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인력사정BSI는 89로 3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이 중소기업의 해외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한 미국 및 중남미 통상촉진단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칠레 산티아고, 콜롬비아 보고타, 미국 애틀란타 등을 순회한 통상촉진단은 실질 구매력을 가진 현지 바이어들과 개최된 상담회로 2천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3개국 수출상담회에서는 682건에 미화 1억8천여만달러 상당의 상담이 있었는데, 귀국 후 '통상촉진단 파견 평가회' 결과 삼신기계에서 콜롬비아 바이어와 20만달러의 건축용 샌드위치판넬성형기를 수출키로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주)오토웍스에서는 칠레 바이어와 '차량도난추적 장비' 4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절차를 밟고 있고, 연내에만도 1천만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방문기간 중 칠레투자청(CORFO), 보고타상공회의소, 미국 조지아 주정부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간에 각각 업무협약(MOU)에 서명, 체결함으로써 이 지역과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 통상촉진단을 이끌고 다녀온 이일규 경기청장은 "한마디로 기존의 형식적이고 비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