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9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편입을 추진한다’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구리시의 서울 편입은 현재 국회의원이 발의한 '구리-서울통합특별법'이 이달 29일까지 통과가 어려워 제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 편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힌 것이다. 이날 소관 업무를 설명에 나선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22대 국회가 여소야대인 만큼 국회의원이 발의하는 방식의 특별법 통과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정부 발의 방식을 통한 서울시 편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발의를 통한 입법 과정은 의원 발의 방식보다 절차가 복잡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통해 법안에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도에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사례가 있다. 구리시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서울시 편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오는 31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시
한국마사회는 보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반부패 청렴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년 만에 2등급을 받아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유형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와 자체적으로 분석한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반영해 △고위직이 앞장서는 청렴 리더십 실천 △투명성·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소통 혁신 △공정과 투명에 기반한 조직문화 확산 △전방위적 부패 위험 관리체계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6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한국마사회형 청렴경영 추진체계’를 구성, 부패취약분야를 적극 개선하고 노사공동 청마패(청렴한 마사회 패트롤)를 운영해 전사적 차원의 청렴문화 조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고위직이 저연차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 청렴회, 업무 유관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위한 청심환(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 간담회를 강화하여 ‘청렴 체감도’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임직원과 민원인이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의 실천”을 강조하였고,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고위직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구상 위한 시민추진단 의견 수렴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 가운데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일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은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 121명으로 구성되어 지난해 11월 발족하였으며,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및 연구용역 의견제시 등 특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시민추진단 단장인 김진기 부시장과 추진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가 연구용역 착수 단계에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평화경제특구 구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파주시는 시민추진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연구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라며, “시민의 힘을 모아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접경지역 등 대상 지역에 대규모 산
광주경찰서는 9일 학부모폴리스 회원들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한 초·중학교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서 4층 어울림홀에서 열린 발대식은 방세환 광주시장과 각 초등․중등 학부모폴리스 회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유제열 광주경찰서장은 이은주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과 신임 조아라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을 비롯한 연합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 서장은 지난 1년간 왕성한 활동을 해준 학부모 폴리스 회원들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각 연합단장은 결의문을 통해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하굣길을 비롯해 학교폭력과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봉사하겠다”고 선서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보조금 지원과 함께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폴리스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 경찰서장은 “오늘 발대식이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광주 경찰은 학생 대상 범죄에 엄정 대응해 학부모폴리스 회원님들의 노력에
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일자리센터와 함께 ‘다가가는 조리실무사 채용 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채용담당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자세히 물어볼 수 있도록 관내 공립학교 조리실무사에 관심있는 구직자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학교 조리실무사 직업에 대한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직접 제작한 홍보 동영상 자료도 상영해 직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에서 응시원서를 직접 접수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조리실무사는 60세까지 정년 보장이 되며 성별이나 경력에 제한이 없어 18세 이상부터 60세 미만이면 남녀모두 지원할 수 있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공고를 내고 응시자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설명회처럼 구직 희망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적극적인 채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어가행렬이 재현되는 ‘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개막 전날인 10일 오후 6시 30분에는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진법 퍼포먼스와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전야제 공연이 펼쳐진다.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전야제는 태조 이성계의 행차를 알리고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포문을 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어, 축제 양일간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서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특색있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대행사가 열리며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시는 11일 왕실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주목사 환영마당, 미디어아트 공연이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구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관내 옥정신도시에서 재현되는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는 250여 명이 함께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오후 6시부터 축제장인 회암사지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정토근 안성시의회 부의장(국힘·비례)이 9일 대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 부의장은 시의원에 당선되기 전인 지난 2019년 모 장애인 관련 단체활동을 하면서 안성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그 중 수천만 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2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은 9일 정 부의장이 제기한 상고에 대해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선거법 관련해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되지만, 형사사건 관련해서는 금고형 이상을 받아야 의원직을 상실한다. 정 부의장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그의 시의원직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비례의원 2번으로 공천받은 바 있는 박근배 후보가 승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8일 제88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썬셋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는 군포,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의왕, 과천 7개 회원도시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권리산정 기준일 결정 권한의 시·군 위임 건의, 중앙정부 지방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공동주택 하자 보수 기한 개선 건의안이 논의됐다. 또한 지하철 4호선(과천, 안산선) 증차 운영 및 차기 협의회장 선출, 차기 회의 개최 시기와 개최지 결정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동대응이 필요한 주요안건은 소관부처와 직접 협의 등 보다 적극적인 역활을 해 날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경계를 넘어 도시간 협력하는 광역행정이 필요하다”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광역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뒤 이민근 안산시장을 차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8월중 안산시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위치한 안산, 안양, 시흥,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의 힘으로 이어간다! 파주시가 지난 7일 오전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조리읍, 광탄면 이장단협의회,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시민교육 ‘여행길 걷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의 실상과 피해사례 교육, 성매매 바로 알기 오엑스(OX) 퀴즈 등 시민 참여형 교육과 집결지 일부 구간을 걸어보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하는 ‘여행길 걷기’는 지난 한 해 동안 1,6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심리적 공감대를 만들어 왔으며, 올해도 매회 7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결지 폐쇄 여론이 높아지면서 외부단체의 방해 행위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도 성매매 예방교육이 끝난 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 대상지인 집결지 내 파주시 소유 건물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외부단체가 평화롭게 걷고 있는 시민들에게 폭언과 고성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여행길 걷기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 담당 공무원의 이름 등 개인신상을 인터넷에 유출해 위협을 하고, 파주시가 돈으로 노숙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과 함께 수지구와 기흥구 동백·구성동 소재 21개 중학교 교장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과 연속선상에서 마련된 행사다. 시는 지난해 간담회에서 반사경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24곳에 즉각 반사경을 설치했다. 반사경 설치가 어려운 4곳에 대해서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주변과 통학로 등 환경 개선, 노인 일자리 지원 등에 대한 요청이 나왔다. 이 시장은 청덕중학교에서 건의한 ‘학교 후문 광고게시판 이동 요청’과 관련해 게시대에 걸리는 광고 내용들이 비교육적이거나, 교육과는 무관해 보이는 것들이 많은 만큼 게시대를 철거하고, 적절한 곳에 설치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 게시대에 걸린 광고 현수막은 6월말까지 걸리도록 계약이 되어 있는 만큼 7월에 게시대를 철거하겠다"고 보충답변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장들은 이 시장과 시의 신속한 조치에 박수로 화답했다. 홍천중학교의 통학로 초입부 인도 경사 개선 요청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