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3일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고자 했던 다산…
남양주도시공사는 유실물로 수거돼 폐기가 예정된 우산을 고객들에게 공유하는 ‘공유 우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진접선 3개 역사에서 유실물로 수거되고 있는 우산을 재활용해 시행 중이며, 총 130개 수거된 우산 중 77개 우산이 공유되고 있다. 이용객들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이며, 우산을 빌렸다 반납되는 비율이 높고 고객분들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우산을 직접 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공사는 밝혔다. 공사는 “유실된 우산은 일정 기간 보관 후 폐기될 수밖에 없어서 자원 낭비는 물론 소각하게 될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라며 “자원 절약과 환경보존에도 도움이 되는 공유 우산 서비스를 통해 ESG 경영 또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22년 3월 진접선 3개 역사 운영을 시작으로 8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8호선) 2개 역사의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안전교육 프로그램 및 유튜브 쇼츠(Shorts) 공모전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6일부터 26일까지 구리 유채꽃 축제와 연계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한마음 치매극복 갈매천 걷기’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앱인 워크온의 ‘구리시 공식, 치매안심센터, 구리 치매안심마을 커뮤니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진행 방식은 기간 내에 갈매천 2.6km 코스의 80% 이상을 걸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워크온 앱과 구리시 보건소 공지사항에 공지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구리시보건소 건강생활과 치매안심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여러가지 이유로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비록 유채꽃 축제장은 아니지만 봄날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추억을 만들고, 건강도 지키고, 경품도 받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지난달 종료된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기획전시를 새 단장해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 기간 총 3만 3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나, 연휴가 몰려있는 5월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 달간 전시를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은 조선시대 사화와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현실을 초월하고, 인간의 본질을 추구하고자 했던 옛 남양주 사람들의 삶을 ‘별서(별장)’라는 공간을 통해 풀어낸 전시다. 연장전시 기간에는 기존 전시를 새 단장, 지난 4월까지 출품했던 다양한 유물 중 30점의 서책을 제외하고 21점의 신규 유물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남양주 건축물의 흔적이 담긴 기와, 선비들의 수신과 성찰을 대변하는 청동거울, 생활 용기이자 사용자의 미감을 담은 조선 및 중국의 도자기, 가구 등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남양주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새 단장한 모습으로 한 달간 연장 운영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분들이 잠시나마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남양주의 자연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어가시기 바란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이하 경기동부상의)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 자칫 회원간 갈등과 분열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지 5월 1일자 “경기동부상의,차기 회장은 누구?” 보도와 관련, 경기동부상의 일부 회원들이 오는 7월 제8대 회장 선거는 ‘추대’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회장직은 봉사직이며 회원들의 권익과 발전, 화합을 위해 앞장서야 하는 자리지만 선출 과정에 자칫하면 회원들간의 반복과 갈등이 빚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굳이 ‘추대’ 형식이 아니고 선거를 하려면 지금쯤 로드 맵을 내놓고, 출마자들이 회원들에게 ‘회장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공약을 밝히고 회원들도 검증 또는 판단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한 일정 발표는 없는 가운데 특정인의 선거운동 정황이 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어, 차기 회장 출마예정 및 지지자들간 불신과 갈등이 커지면서 선거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현 선거제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현재 선거제도는 경기동부상의 경우, 대의원 101명이 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권(투표권)이 있다. 이 선거권
100인분의 음식을 예약한 후 당일 취소한 문제로 물의를 빚은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식당 측과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단 및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자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식당에 100인분의 음식을 예약한 뒤 식사 당일 취소했다. 해당 사건은 체육회 측이 농아 장애인 선수들의 수화통역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원활한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식당 내 일부 칸막이와 테이블의 이동 배치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행사 당일 일방적으로 취소를 강행했으며, 업주에게 물질적·감정적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이다. 손기남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업주를 직접 만나 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며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드리고 원만히 합의했다.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해당 요구사항은 시장단 등 고위직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장애인 배려차원이었으며, 이는 사실과 다르
구리시는 2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5월 1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소상공인과 함께! 일회용컵 감량을 통한 탄소중립문화 환경 조성사업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지원 추진 ▲‘2024 구리 유채꽃 축제’ 기반시설 조성 등 환경관리사업소 소관업무를 설명했다. 먼저 시는 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확보된 사업비로 구리시의 카페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5월 중으로 ‘텀블러 할인제 운영매장’에 참여할 커피 전문점 100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텀블러 할인제를 적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참여할 계획이 있는 매장 중 자체 할인 혜택이 큰 매장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개인 컵 이용에 따른 혜택을 늘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매장에는 음료 1잔당 300원의 할인 금액이 지원된다. 카페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매월 ‘텀블러데이’도 운영해 개인컵을 이용할 경우 음료
남양주도시공사는 2일 이계문 사장 및 각 부서 직원 26명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1급수’ 발대식을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렴동아리 1급수는 공사의 청렴도와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예산, 지출, 계약, 시설관리, 개발 공사 등의 현장 실무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청렴 시책 추진의 정책 대상을 고위직 및 간부 직원뿐만 아니라 5급 이하의 직원들까지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자정 의지를 표출하고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부서별 맞춤 과제를 통한 자율적 청렴 활동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공사 내 부패 취약 분야 발굴 및 개선 활동 ▲부서원 청렴 교육을 위한 양성 과정 이수 ▲우수 청렴 리더 포상 등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계문 사장은 “고객서비스 개선 노력이 내·외부 고객만족도와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고객중심 경영혁신과 끊임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공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청렴 시리즈 웹툰 제작 ▲청탁 금지, 갑질 등의 내용을…
남양주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간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운동은 남양주시민뿐만 아니라 해당 정책에 관심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앞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종합 추진계획을 보고받으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한 시민 염원을 하나로 모아서 그 뜻을 경기도로 전달할 것이다. 소속 공직자 모두가 범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해 유치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적인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라며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등 사회단체 ▲백봉지구 종합병원 추진위원회 ▲평내호평러브, 평내호평모여라, 호평내맘놀이터, 평내호평발전위원회 등 지역 커뮤니티 ▲남양주 전 지역 국회의원·당선자, 도·시의원 등을 민·관·정 협의체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오는 7일 범시민 서명운동 개시에 맞춰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하고 경기도의료원 유치 TF 회의 시 수립된 유치전략을…
남양주시민축구단 남양주FC가 4일 오후 3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앞서 남양주FC는 지난달 27일 리그 3위였던 강팀 FC세종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말 창단한 이후 신생팀이 가진 여러 불안 요소를 극복하며 꾸준히 팀 완성도를 높여온 결과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유주안을 포함해 선수단 전체 컨디션이 정상궤도에 올라와 있고, 승리에 따른 선수단의 사기 또한 높아져 리그 2연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창단 첫 승리를 거둔 만큼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홈에서 열리는 7라운드 경기에서 재미있고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FC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4일 열리는 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수단 사인회 ▲가족 폴라로이드 촬영 ▲어린이 대상 경품 추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