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갈매동과 인창동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반려 문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과 왕숙천변에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려견 놀이공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추가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조성 장소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인 갈매동과 인창동이며, 이에 따라 구리시는 총 4개 권역에 반려견 펫 테마파크를 운영하게 된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왕숙교 하부 하천부지에 반려견 간이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갈매동 갈매협동공원과 인창동 인창중앙공원에 반려견 간이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3,6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4,000여만 원이며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2월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응답자 550여 명 가운데 81.2%가 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해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갈매동과 인창동에 새로 만들어질 반려견 놀이터는 4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올 하반기에는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경
구리시는 4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가정 내 연중 지출이 가장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리사랑카드 특별 인센티브를 10%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리사랑카드는 관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시 재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구리사랑카드 혜택은 지난해에 비해 인센티브 지급률과 한도가 축소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민들은 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장보기가 무섭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상인들은 경영난이 심화되어 지역경제가 위협을 받고 있다. 따라서 매출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구리시랑카드의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리시는 이 같은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9억 원 내외의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구리사랑카드 특별 인센티브 지급 횟수를 설과 추석이 있는 달에 연 2회를 지급하기로 했던 것에서 연 3회로 확대했다. 추가 발행 시기는 구리사랑카드 소비액이 연중 최고치에 이르는 5월로 정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
구리시는 오는 4월 26일과 27일 구리아트홀 광장 일대에서 재단법인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2024 마신는 구리 축제’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구리시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5년간을 되돌아보는 성과 공유회와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연혁 전시, 구리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 프리마켓과 구리 상권 푸드부스를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시민이 만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시 상권의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의 다양한 굿즈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여 축제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구도심 상권의 인지도 상승도 도모한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이벤트와 움직이는 GIF 포스터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되는 등 홍보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축제는 구리시 중심 상권과 축제 장소의 물리적 거리를 해소하기 위해 구리시 상권과 관련된 전시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사립 초·중·고 및 각종학교 12교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예산편성 및 관련 회계업무에 대하여 일대일 동행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사립학교 학교회계 임의 편성 및 부당 지출을 예방하고, 사학 교비회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사립학교 업무담당자와 함께 교비회계 세입·세출 예산의 전반적인 사항과 재정분석 및 향후 재정집행 방향 등을 검토하고, 더불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는 소통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박현숙 기획경영과장은 “사립학교 교비회계 컨설팅을 통해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립학교 회계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올해 4월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예비 부부, 사실혼 포함)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으로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으로 최대 5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로 1인 1회 가능하며, 검사 희망자는 온라인 ‘문서24’ 또는 구리시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고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후 3개월 이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한 검사비를 구리시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구리시에서는 5개 의료기관이 검사기관으로 참여하며,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후 전국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냉동한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
구리시는 2024년 초·중·고교 및 사립유치원에 학교 급식비 75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69억 4000만 원)보다 8.61%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초·중·고 32개 교에 70억 7000만 원, 사립유치원 10개 원에 4억 60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42개 학교 및 유치원에 재학 중인 2만여 명의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중·고교 급식비는 구리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3개 기관이 정해진 분담 비율로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구리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하며, 공립유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해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교 급식경비의 안정적 지원을 통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의 건강증진과 교육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 기반이 취약한 2030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리시 청년 희망키움 특례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 대출 연체가 전년 대비 49.7%로 급증하고, 다중채무 상황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2~30대 청년 자영업자의 다중채무 연체율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영업 규모나 자산 등의 측면에서 아직 자리 잡지 못한 2030 젊은 자영업자들이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리시의 청년 소상공인은 2022년 기준 전체 등록사업자 28,308명 중 4,643명, 전체의 약 16%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시는 ‘청년 소상공인 희망키움 특례보증 이자지원’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이다. 시는 ‘청년 소상공인 희망키움 특례보증 이자지원’을 시행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완화된 심사 규정을
(재)구리문화재단은 이탈리아 이블라재단과 구리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ti Salvatore가 참석했으며, 체결된 본 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블라재단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구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이블라 재단 한국지사 대표이자 콩쿨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구리문화재단과 이블라재단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되며 성공적인 첫 협력사업으로 기록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블라 재단이 진행하는 국제 콩쿨 우승자들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선율과 소프라노 손정윤, 바리톤 Pablo Rossi Rodi
나태근(국힘·구리) 국회의원 후보 선대위가 전날에 이어 2일 또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윤호중(민주·구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나태근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3월 30일 민주당 윤호중 후보의 전통시장 유세 행사 과정에서 선거 사무원들을 법규 허용 이상으로 무리를 지어 행진하도록 했고, 이를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제보해 주셨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05조(행렬 등의 금지) 위반에 해당돼 고발조치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선거운동의 관습처럼 묵과되었던 위반 사례들을 찾아내고 대물림을 끊어내, 공정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선거부터는 모든 구리시민이 선거관리위원회라 생각하시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윤호중(민주·구리) 후보는 3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매시장 상인들이 겪는 고충을 듣고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등 1500억원을 투입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대기업만 살리는 혈세 투입”이라며 “총선용 단기적인 미봉책이 오히려 물가를 폭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격안정 대책 자금이 대형유통점에 납품하는 수집상에 집중되어 오히려 도매시장은 반입물량 부족으로 경매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농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오래된 시설과 불충분한 인프라로 인해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농수산물 시장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