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4차산업에 특화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성남시민을 위한 전방위 취업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솔루션’ 도입과 4차산업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AI 솔루션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역량 분석,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면접 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또한 영상 기획 편집 기술에 AI를 활용한 ‘AI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및 비전문가 대상 ‘노코드 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등 10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의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도 성남 소재 대기업 현직자를 섭외해 직무관련 경험담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릴레이 현직자 멘토링’을 4차례 진행해 구직자들이 진로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사업도 추진해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1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고용서비스-기업컨설팅 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하반기에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
20~30대를 통칭하는 청년기는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다. 꿈에 다가가는 청년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난관을 겪으며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청년들의 고충과 절망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 중심의 바람이 불고, 청년의 바람이 이뤄지도록 돕는 ‘청년바람지대’를 만들었다.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원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청년정책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면서다. 같은 해 4월 ‘수원시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됐고, 6월에는 청년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안이 수립했다. 이어 10월에는 청년지원책들을 집행할 수원시청년지원센터를 조직해 수원형 청년정책의 틀을 잡았다. 이렇게 문을 연 청년바람지대는 개소 후 지난 5년간 청년의 발걸음에 속도를 맞췄다.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소모임을 지원하는 ‘소소한 일상’, 청년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창한 상상’ 등을 통해 청년들의 청년다운 사회참여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
경기도교육청이 교장공모제의 폐쇄적인 면접방식에서 탈피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개방형으로 개혁한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전면 시행을 공언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교장 공모제 지정학교 규모를 수년째 30%로 한정하고 있어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도입 취지에 어긋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장공모제란 승진에 따른 교장 임용방식이 아닌 공개모집을 통한 교장 임용방식이다. 교장자격증 소지자(교감이나 장학관 등) 가운데 승진후보자 순위에 따라 교장을 임명하는 승진방식과 달리, 각 학교 운영위원회 주도로 공개모집을 통해 교장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교장을 선발하기 위해 2007년 공장공모제 시범운영을 거쳐 2010년 법제화했다. 2019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를 전면 시행했다. 기존 제도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모두 없앴다. 모든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해 교장 후보자를 심사하는 이 방식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공모 교장 채용 규모는 수년 째 미미한 수준이다. 도교육청이 지난 10일 고시한 올해 9월 1일 임용 ‘공립학교 교장공모제
#. 지난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던 A(26)씨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1년 넘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한숨이 깊어만 간다. 그는 “이제는 집에 있으면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 졸업을 앞둔 대학생 B(22)씨는 “코로나 때문에 카페 아르바이트도 잘렸고 비대면 온라인 개강부터 화상면접 등 모든 게 낯설고 막막했다”며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취업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어느덧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24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3000명이 감소했다. 취업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15~29세 청년 실업률은 8.1%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가 2820만8000명으로 17만2000명 줄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667만5000명으로 43만1000명 늘었다. 같은 날 구인구직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발표한 ‘2021 취업시장 기대감’
고양시 ‘더 잡(job) 고양 일자리 발굴단’에 참여 중인 프로시니어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화상면접 등을 통한 소규모 일자리 매칭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 일자리센터 사업 중 하나인 ‘더 잡 고양 일자리 발굴단’은 고양시는 물론 파주, 김포 등 인근 도시의 우수기업과 구인기업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망-내일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일자리 서포터즈들은 ▲일자리 발굴 및 매칭 업무 지원 ▲채용 행사 및 현장 면접 ▲동행 면접 지원 ▲기업 컨설팅 데이 등의 업무를 통해 구직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희망-내일 사업에 프로시니어 일자리지원 상담사로 참여 중인 S(59)씨는 금융 대기업 등 전산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산분야 전문가로, 개인 사업을 하다 은퇴하고 지난해부터 일자리센터에서 서포터즈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구인, 구직 관련 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취업박람회, 계층별 맞춤형 구인·구직 현장 업무 지원과 장애인, 취약 계층의 동행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 지원서 작성은 물론 자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