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가 매년 진행했던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찾아가는 헌혈 서비스’로 재정비했다. 수원교구는 기존 거점 성당 방식의 ‘생명 나눔 캠페인’을 헌혈 버스를 성당에 보내주는 ‘찾아가는 헌혈 서비스’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헌혈 서비스’ 도입은 특정 성당을 찾아가 헌혈을 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생명 나눔 캠페인 분위기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수원교구 생명 나눔 캠페인 헌혈자 규모는 첫 도입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코로나19 기간 급격히 하락했다. 수원교구에서는 생명 나눔 캠페인 참여자에게 원석 묵주,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등 기념품과 2023년 사회복음화국 주최 모든 교육비 5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수원교구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 개막 미사’가 봉헌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도 헌혈 버스가 등장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신자 56명이 참여해 이 중 37명이 헌혈에 성공했으며, 장기 기증 신청 23명, 헌혈 증서는 57장이 봉헌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원교구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12일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은 유니폼을 활용해 장기기증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체부를 비롯해 (사)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수원삼성블루윙즈(대표이사 이준), 제주유나이티드에프시(대표이사 한중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조신행),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각 팀의 선수들은 장기기증 문화의 중요성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유니폼 가슴에 상대 팀 유니폼을 심장(하트) 모양으로 재단해 부착한 후 경기를 펼친다. 가슴에 새겨진 숫자 ‘4만2281’은 올해 3월 기준 총 장기기증 대기자 수를 의미한다. 문체부 최보근 대변인은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문화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문체부 대표 누리소통망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헌혈의 집 방문객 감소와 단체 헌혈 취소 등으로 우리나라의 혈액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지난 28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2021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연중 캠페인’ 개막 미사를 봉헌하고, 신자들이 헌혈과 장기기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구 홈페이지와 주보, SNS를 통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오는 7일 분당성요한 성당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 미사를 주례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회칙 ‘생명의 복음’을 언급하면서 “전적으로 자신을 내어놓음으로써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는 영웅적인 행위 중 특히 칭찬할 만한 예는 바로 윤리적이고 합당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장기기증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헌혈은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유의사에 의하여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라며 “헌혈과 장기기증은 복음적 삶을 사는 아주 소중한 일이며, 여러분이 잠시 시간을 내 하는 헌혈이 꺼져가는 한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