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5개월여 간의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봄배구에 돌입한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이 22일 열리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 서울 우리카드와 수원 한국전력의 경기로 시작된다. ‘봄 배구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초보 사령탑 권영민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는 단판승부로 PO 진출팀을 결정하게 된다. 남자부 준PO는 2020~2021시즌 이후 3년 연속 열린다. 특히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한번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도 각각 3,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준PO에서 맞붙었고 한국전력이 세트 점수 3-1로 이겨 ‘업셋’(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제압하는 것)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3승 3패로 맞섰고, 특히 4번이나 5세트 혈투를 벌였을 만큼 늘 팽팽하게 붙었다. 각각 상대 팀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우리카드의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한국전력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한 방에 단판 대결의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PO 승자는 2위 현대캐피탈과 PO(3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게 됐다. 한국전력은 지난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8 20-25 25-20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전력은 17승 18패 승점 53점으로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55점·19승 16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정규리그가 모두 끝난 뒤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3, 4위 팀들은 준 PO를 진행, 단판으로 PO 진출 팀을 가린다. 정규리그를 한 경기 씩 남겨둔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각각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인천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대한항공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리카드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카드가 패배하고 한국전력이 KB손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만약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게 승리해 승점 2점이나 3점을 획득한다 해도 한국전력이 KB손보전을 승리하면 승점 차가 3점 이하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 남자부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30일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6-25 25-23 34-32 25-19)로 신승을 거두고 승점 56점(20승 16패)을 획득, 3위 우리카드(승점 59점, 17승 19패)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한국배구연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가 18일간 중단된 탓에 남자부 포스트시즌을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전력은 어렵게 봄 배구에 합류했지만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 전망이 밝지는 않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20승 3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더욱이 올 시즌 6번의 패배중 0-3 패배가 3번, 1-3 패배가 3번 등 경기력에서 크게 뒤졌다. 우리카드가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