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성(경기체고)이 제1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홍윤성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2초70으로 임세상(강원체고·1분02초97)과 정현우(서울체고·1분03초9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홍윤성은 전날 남고부 평영 5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양윤지(경기체고)가 2분19초97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선배 홍예슬(2분20초32)과 이예서(서울체고·2분22초37)를 제치고 우승했고, 여고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천채영(남양주 마석고)이 29초86으로 김단아(서울체고·30초73)와 김하음(서울 방산고·31초06)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여일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박한별(부천시청)이 28초91로 고수민(화성시청·29초38)과 상서연(경남수영연맹·29초4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1분10초06으로 백수연(울산시체육회·1분11초08)과 이채원(경남수영연맹·1분12초66)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계영 800m 결승에서는 강민구, 허윤,
조성재(고양시청)가 2023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성재는 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22의 기록으로 최동열(강원도청·2분12초63)과 이상훈(경북 국군체육부대·2분14초0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재는 이날 100m 지점까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유지해다가 150m 지점에서 맨 앞으로 치고 나온 뒤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 패드를 찍었다. 또 여자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김산하(안양시청)와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28초74와 29초22로 박한별(울산시청·28초47)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초교 6학년인 김승원은 이번 대회 여자부 배영 3개 종목에 출전해 50m와 200m에서 각각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과 강동하(화성 진안중)가 2분38초77과 2분29초11로 문수아(서울체중·2분27초08)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과 문소희(경기체중)가 4분57초61과 5분03초01로 이희은(대전시수영연맹·4분54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