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김도윤 감독(수원시청)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폴란드와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세계랭킹 17위 이탈리아와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한 한국은 대회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나서며 이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사상 첫 2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세계 랭킹 19위 한국은 이날 세계 20위 폴란드를 맞아 1피리어드 종료 3분37초를 남기고 숫적 우위를 점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한수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채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2피리어드 9분여 만에 김희원이 추가골을 뽑아냈고 6분53초를 남기고 최지연이 한 골을 더 추가해 3-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2분58초 만에 한수진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가볍게 폴란드를 제압했다. 전날 이탈리아전에서 40개의 상대 슈팅 가운데 39개를 막아낸 골리 허은비는 이날도 35개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물 샐 틈
‘사커루’ 호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1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매슈 레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덴마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이 된 호주는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프랑스(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는 프랑스와 같은 승점 6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1로 프랑스(+3)에 뒤졌다. 호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FIFA랭킹 36위 호주는 덴마크(FIFA랭킹 10위)를 맞아 전반초반부터 수비를 강화하며 육탄 방어를 불사했다.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호주는 덴마크가 호주 진영 페널티 지역 안에서 쏜 5개의 슈팅을 몸으로 방어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터치 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내준 호주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했지만 다행이 공이 골대를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실점 위기를 넘긴 호주는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대한민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폴란드에게 3-0으로 승리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로 이뤄진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16강전에서 나탈리아 파르티카, 나탈리아 바요르, 리첸으로 꾸려진 폴란드를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3일 오전 10시 독일과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한국 탁구는 전지희·이상수(삼성생명)가 출전한 혼합복식과 신유빈, 전지희가 나선 개인 단식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해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1복식에 나선 신유빈과 최효주는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으나, 폴란드의 반격은 매서웠다. ‘외팔 선수’로 알려진 파르티카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해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신유빈과 최효주는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고, 중반부터 신유빈의 드라이브가 영점이 잡히며 접전을 이어갔다. 12-11 상황 신유빈은 강력한 드라이브로 1점을 추가하며 세트스코어 3-2(11-6, 12-10, 11-13, 4-11, 13-11)로 승리해 첫 게임을 가져왔다. 2단식에 나선 ‘에이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