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아시아경기 유치위’연봉 높다

2006.05.17 00:00:00

인천아시아경기대회’유치위원회 위원장 및 계약직원 급여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유치위원회’가 예산 부족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및 계약직원들의 연봉을 기준도 없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대측은 인천시에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석 위원장은 경제·교육부총리 연봉 9천471만원보다 높은 9천600만원이며, 계약직 10명의 평균 연봉은 5천100만원으로 이는 15년 근무한 서기관급 연봉과 비슷한 액수이다.
또한 통역분야의 3명 중 1명의 연봉은 무려 8천4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인천시 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계약직 ‘나’급 직원에 비해 2배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치위원회는 예산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위원회는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인천기업들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농협인천지역본부는 금융상품을 만들어 발생하는 이자에서 10억원 정도를 출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유치위원회 위원장 및 계약직원들의 급여가 기준도 없이 높은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유치위원회가 방만하게 운영된다면 그 부담은 인천시민과 지역사회의 몫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윤용해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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