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시장·군수·구청장 등 李지지 선언

2007.11.22 20:45:10

전직 시장·군수 및 구청장 100여명이 22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데 이어 23일에는 박영식 전 교육부장관을 비롯 원로교육자 1천여명도 이후보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시장·군수·구청장 98명은 22일 “좌파 정권의 무능과 독선으로 젊은이들은 자리매김조차 하지 못해 청년 실업자로 내몰리고 한숨을 짓고 있다”면서 “우리와 우리의 자손들을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권력으로부터 이 후보를 지키기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도 출신 전직 시장 군수 구청장은 모두 8명으로 김동식 전 김포시장과 김선기 전 평택시장, 이교범 전 하남시장, 이광길 전 남양주시장, 송진섭 전 안산시장, 이정문 전 용인시장, 임창선 전 여주군수 및 정종흔 전 시흥시장 등이다.

또 인천에서는 이세영 전 서구청장과 정구운 연수구청장, 이천복 남동구청장, 박희룡 전 계양구청장, 신원철 전 연수구청장, 권중광 전 서구청장, 김흥섭 전 중구청장, 정명환 전 남구청장, 조건호 전 옹진군수 등 9명이 합류했다.

또 박영식 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유아, 초중등. 대학 등 원로 교육자 1천여명도 23일 오전 10시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할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숙 한나라당 선대위 직능분과 교육위원장은 “원로교육자 1천여명이 이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육자들의 지지야 말로 최근 불거진 BBK사건과 이 후보가 무관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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