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광주·가평 등 1만5천여 가구에 보급
배관 매설 등 486억 사업비 3개 회사 전액 부담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대한도시가스(주), (주)예스코, 한진도시가스(주) 등 3개 도시가스 회사와 양평·가평·연천 광주 등 1만5천165 가구에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그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양평군 양평읍, 가평군 가평읍, 연천군 전곡읍 일대와 광주시 퇴촌면 등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이진용 가평군수, 김규배 연천군수, 김복환 대한도시가스(주) 대표이사, 최경훈 (주)예스코 대표이사, 이재용 한전도시가스(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 매설 등 총 사업비는 486억원이며 3개 도시가스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주)예스코는 양평군 강상·강하면을 제외한 양평읍 등 10개 읍·면지역 3만2천894가구에 대한 도스가스 공급공사를 2009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퇴촌면과 양평군 강상·강하면 지역은 대한도시가스사가 2009년까지 모두 5천477가구에 대해 공급한다.
대한도시가스는 양평군 강상·강하면 지역 모두 3천518세대에 대해서도 공사를 맡았으며 2015년 1천375세대에 첫 송출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2010년 1만5천여 가구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지난달 말 현재 79.8%인 도시가스 보급률을 끌어올릴 계획.
김 지사는 “도민들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공익성을 감안한 투자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재 도시가스 보급률은 전국 3위지만 전국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2007년 79.8%로 400여만 가구에 1년 평균 30억㎥가 공급되고 있다.
이중 가정용이 16억㎥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용은 5억㎥, 산업용으로 8억6천만㎥의 비율로 공급되고 있다.
김재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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