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내년 1월 정부조직법 완료

2007.12.27 20:56:21

대통령인수위원회는 27일 빠르면 내년 1월 정부조직법을 완료하고 1월 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대통령인수위원회는 이날 첫 간사회의를 열고 민생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등 차기정부에서 지향 할 8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인수위가 정한 8개 국정운영 방향은 ▲민생경제 ▲공공부분 개혁 및 정부조직개편 ▲해외투자 유치 및 국내투자활성화 ▲교육개혁 ▲부동산안정화 대책 ▲부패척결방안 ▲청소년실업 해소방안 ▲부육 및 노인 복지대책 마련 8가지다.

이동관 대변인과 김형오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이 당선자가 요구한 인수위 20% 구성 등 인수위 전반에 이르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정부조직 개편은 1월 중순을 목표로 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1월 말 조각이 이뤄지고, 그 이후 청문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8개 국정운영방향을 중심으로 연말까진 각 분야별로 활동계획 구체적로 짜고 필요하다면 주말에 인수위가 전원 참여하는 워크숍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뒤 “1월 초부터 각 부처 업무보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인수위 업무보고처럼 정부 부처에서 일방적으로 향후 대책까지 보고하는 방식 지양하고 당선자 공약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각 부처 로드맵과 실천방향 중심으로 보고받을 것도 각 부처에 주문했다.

또 현 정부에 대한 우려사항으로는 정부 각 부처에서 일어나는 증원사태를 꼽았다. 2달여 남은 임기 막지막에 차기정부와 의논을 거쳐 증원을 해 달라는 표현이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공무원이 각 부처에서 일부부처에서 증원 사태가 일어나고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문을 담아서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며 “아울러 임기제 공무원에 대해선 현 정부의 임기는 2달 남짓 남았는데 차기 정부와 의논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부분은 강요할 성질은 아니고 바람이라는 정도만 의사를 피력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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