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사무처 당직자 기자회견 “공천심사서 헌신성 반영”

2008.02.12 21:54:31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사무처 당직자들이 공천심사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 안양 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한 이건철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공천신청 당직자 12명은 12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국회는 선진강국을 열어갈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하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은 야당 당직자로서 당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천막당사도 마다하지 않고 생계마저 위협받는 무급 휴직의 혹독한 구조조정도 참아왔다며 당에 대한 헌신성을 높이 평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공직후보자 심사규정에는 “‘사무처 당직자 중 당 기여도가 높은 인사는 우선적으로고려해 추천한다’는 조항이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공천 신청 사무처 당직자 출신으로는 박보환 재정경제 수석전문위원이 화성에, 이건철 경기도당 사무처장(안양 동안갑), 조정현 중앙당 전략기획국장(용인을 (수지)), 정익훈 정책국 행정팀장(광명 갑), 강월구 중앙당 여성국장(고양시 일산구갑), 홍종일 인천시당 사무처장(인천 중·동·옹진) 등 경인지역이 6명이다.

또한 이영찬 중앙당 총무국장(서울 마포갑), 최영호 정무위 수석 전문위원(청주 흥덕을), 박성민 산업자원위 수석전문위원(서울 금천구), 이원기 정무위 수석전문위원(대구 중·남구), 구본근 원내대표 보좌역(서울 은평갑), 서미경 문광위 전문위원(대구 수성구) 등이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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