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힘찬 뱃고동’ 붕붕~

2008.05.25 21:00:16 13면

4월 이용객 8만 9천여명… 전년대비 8% 증가
9월부터 인천시민 대상 50% 요금할인제 시행

인천항은 4월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한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3일 지난달까지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8만9천24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월 대비 6천436명(7.8%)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객은 27만2천844명으로 지난해 대비 27만4천185명인 것으로 집계돼 모두 1천341명(0.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작 항로는 4천673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가량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연평 항로 4천421명(25%), 외포~주문 항로 4천618명(20%), 제주 항로 1만2천821명(16%)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1명(34%)이 감소한 인천~대난지 항로 등 낙도 보조항로는 3개 항로 모두 이용객 수가 감소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연안여객 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은 따뜻한 날씨와 기름 유출 사고 등으로 일반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9월부터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50% 요금할인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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