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다기능현장증거 분석실 설치

2008.07.04 17:54:49

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사건현장의 혈흔과 모발 등 증거물을 자체 감정할 수 있는 다기능 현장증거 분석실을 오는 9월 초 설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이를 위해 3억1천만원을 들여 별관 2층 310㎡를 개조, 현장증거 분석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장증거 분석실에는 실체현미경과 증거물건조기, 혈액형 판독키트, 고압멸균기, 초정밀 전자거울, 원심분리기 등 27종의 장비가 구비된다.

과학수사계 관계자는 “수집된 사건현장 증거물을 중요도 및 범죄 관련도의 분류 없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냄에 따라 감정결과 통보에 장시간이 소요됐고, 혈액형을 확인하는 데도 사흘씩 걸렸다”며 “현장증거 분석실 설치로 손톱 밑의 혈흔과 섬유질 등 미세증거까지 자체 분석할 수 있어 신속한 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은 장기적으로 DNA 감정까지 할 수 있는 수준의 현장증거 분석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 s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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