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평적 협업 156억원 지원

2010.03.17 21:14:29 9면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사이의 수평적 협업에 올해 156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청은 2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중소기업간 협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40개 안팎의 협업체를 선정해 자금, 시장화, 협업관리자 및 법률자문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업자금(150억원)은 최고 45억원까지 융자지원되며 대출금리는 4.5%(변동금리, 1/4분기 기준) 수준이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10년(거치기간 5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으로 중소기업간 협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협업시장화 지원(2억원)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시범사업으로 협업사업계획을 승인받은 업체 중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업을 선정·평가해 브랜드 개발, 마케팅 조사 등 시장화에 필요한 비용 일부(전체 비용의 70%, 업체당 1천5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류붕걸 중기청 기업협력과장은 “협업은 M&A와 달리 각 기업들이 경영권은 유지하면서도 투자비용을 분산시키고 자원과 이익은 공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중국·인도 등 신흥공업국의 급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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