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부익부 빈익빈’

2010.04.08 22:10:45 3면

고흥길, 1억8천만원 10위
전재희 복지, 0원 최하위

경인지역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모금액이 부익부 빈익빈이 뚜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역 의원들 중 가장 많은 후원금 모금액을 기록한 고흥길(분당갑) 문광위원장은 1억8천만원을 기록한 반면 전재희(광명을)보건복지부 장관은 한푼도 모금을 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한 ‘2009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총 411억6천719만원으로 집계돼 2008년의 634억429만원에 비해 35.1% 감소했다.

경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1억8천여만원을 기록해 상위 10위를 기록했고, 한나라당 김성수(양주)의원이 1억7천760여만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또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의원이 1억7천600여만원을 모금해 그 다음을 이었고, 한나라당 유정복(김포)의원이 1억7천1천여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의원들 중 0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민주당 신낙균(남양주)의원이 1천490만원으로 최하위 7위를 기록했다. 또 김포출신 비례대표 임두성 의원이 2천306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 2천346여만원,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의원이 3천400여만원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