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號 도정 키워드 “소통·대화”

2010.06.14 21:02:11 1면

각각 32.7-31.9% 응답… 22.1% “통합 리더십”
‘리얼미터’ 의뢰 만19세 이상 1000명 ARS 조사

경기도민들은 민선 5기 김문수 지사 도정에 ‘소통’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으며, 무상급식을 두고는 ‘단계적 시행’을 가장 많이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신문이 창간 8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도지사에게 바라는 도정방향에 대해 32.7%가 소통의 행정을 꼽았다. 다음으로 대화화 타협 31.9%, 통합의 리더십 22.1% 등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계층은 13.4%였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1%P다.▶관련기사 6·7면

소통의 행정을 응답한 계층에서 남성(31.6%) 보단 여성(33.7%)이 조금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20대(36.0%)와 40대(36.7%)가 가장 많은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와 타협도 남성(30.9%) 보다 여성(32.8%)이 조금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가운데 30대(36.1%)와 50대 이상(35.6%) 계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53.9%가 단계적인 시행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반면, 전면실시는 36.1%가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0%다.

단계적 시행을 응답한 계층에선 남성(55.2%)이 여성(52.7%)에 비해 조금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전면실시는 남성(36.4%)과 여성(35.4%)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단계적 시행을 응답한 계층에선 50대 이상(61.3%)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 가운데 40대(54.4%)와 20대(53.9%), 30대(45.9%) 순으로 나타났다.

전면실시를 선택한 계층은 30대(49.4%)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40.2%), 20대(30.3%), 50대 이상(23.1%) 순이었다.

 

 


또한 도민들은 일자리 창출(27.4%)을 가장 우선해야 할 도정 현안으로 꼽았으며,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해선 안된다(45.7%)와 추진해야 한다(41.6%)가 팽팽히 맞섰다. 특히 GTX 사업은 48.1%가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고, 뉴타운 사업도 41.1%가 추진하는게 바람직하고 민주당 단체장들도 협조해야 한다는 응답이 62.0%에 달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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