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고등부에서 금 5개, 은 1개를 획득하며 도 볼링이 금 10개, 은 6개, 동메달 2개로 종목우승을 차지하는게 가장 큰 기여를 한 성남 분당고 볼링부의 김춘섭 감독의 소감이다.
분당고는 이번 대회에 최경환, 박민주, 김가람 등 3명을 출전시켜 최경환이 남자 개인전과 마스터즈, 남자 5인조전에서 우승, 3관왕에 올핬고 박민주는 김가람 등과 함께 출전한 여자 5인조 전과 3인조전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오르는 등 다관왕 2명을 배출했다.
5인조 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가람은 3인조 전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해 경기도의 종목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04년 창단한 분당고 볼링부는 현재 최경환을 비롯한 3학년 5명과 2학년 5명, 1학년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사고단체였던 경기도 볼링에 종목우승을 안기는 등 볼링 명문고로 성장했다.
김춘섭 감독은 남고부 1인자인 최경환과 300점 퍼펙트를 기록했던 이재훈, 도내 여고부 최강 박민주 등 3학년 주축 3명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졸업하지만 현재 2학년과 1학년 선수들도 선배들 못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어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경기도의 종목우승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춘섭 감독은 “소년체전이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험있는 선수들이 1·2학년에 대거 포진해 있어 내년 체전에서도 5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해 종목우승 3연패를 이어가는 데 분당고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