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또 폭설… 빙판길 조심

2010.12.28 21:23:11 6면

이번주 내 영하권 내달 3일부터 영상기온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내륙지방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온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저기압과 만나면서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렸다.

이에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 현재 동두천이 8.0㎝, 문산 6.8㎝, 이천 4.9㎝, 수원 4.8㎝, 인천 4.0㎝의 신적설을 기록했다.

이번 눈은 28일 오후부터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 29일 밤부터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과 충남 등에 다시 내릴 전망이다.

눈은 30일 오전까지 이어져 예상 적설량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3∼8cm까지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10cm 이상까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29일은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추위는 이번주 내내 기승을 부리다 오는 1월 3일부터 점차 영상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이 영하 8도, 이천 영하 10도, 인천 영하 7도, 동두천 영하 11도 등으로 관측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경기중부지방에 28일 오후 내내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빙판길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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