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연천 민통선서 대북전단 담긴 풍선 살포

2011.06.21 20:08:54 20면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는 21일 연천군 민통선 인근에서 대북전단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국민행동본부에 따르면 이날 회원 10여명이 신서면 마전리 열쇠전망대 부근에서 대형 비닐 풍선에 대북전단과 타이머를 매달아 띄워 북으로 날려보냈다. 회원들은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아 풍선 61개를 준비해 각 풍선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지와 미화 1달러짜리 지폐 40장을 보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대표는 “6월25일에 맞춰 대북전단을 날리려 했으나 장마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예정보다 계획을 앞당겼다”며 “북한 주민들이 북한의 현 정권에 대한 진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대전 기자 j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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