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유물서 道의 뿌리 본다

2012.05.13 16:30:27 18면

조선 명문가의 가장(家藏)에서 찾은 경기도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은 12일부터 박물관 기증유물실에서 경기 명가의 기증유물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을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를 조명하는 특별전 ‘기증유물실 테마전 : 조선 사대부 문화에서 경기도를 만나다’ 전을 열고 있다.

전시 유물은 ‘유수초상 및 함’을 비롯해 ‘궤장 및 사궤장연회도첩’, ‘심대호성공신교서’, ‘조영복 초상’, ‘심환지 초상’ 등 보물로 지정된 기증·기탁 유물 15점과 ‘유순정 초상’과 ‘이인엽 초상’, ‘서거정 묘지’ 등 경기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기증·기탁 유물 25점을 포함한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1부 ‘나라에 공을 세우다’에는 조선 사대부들이 공적을 세운 결과로 국왕이나 나라에서 하사받은 물건을 통해 그들이 추구했던 대표적인 가치관을 조명하고, 2부 ‘조상을 기리다’에는 초상화와 묘지 등을 통해 조선 사대부가에서 중요시한 효의 덕목을 조명한다.

또 전시 3부 ‘교유하고 기록하다’에는 조선 사대부의 예와 풍류를 교유과정에서 남긴 기록과 그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14일 오후 1시 박물관 실내·외 전시장에서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 대회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끼고, 그려보는 경험을 통하여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는 대회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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