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과 함께하는 ‘음악의 밤’

2012.05.20 17:37:43 19면

 



과천 보광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보광사 내에서 ‘보광사 산사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대중음악계의 거장 송창식과 5인조 월드뮤직그룹 타니모션이 깊이 있는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롭고 깊이 있는 음악과 관악산 끝자락에 자리한 산사의 고즈넉함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산사음악회에 출연하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은 서양의 어쿠스틱 기타에 한국적 창법과 정서를 도입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냈다.

‘고래사냥’, ‘한번쯤’, ‘담뱃가게 아가씨’, ‘가나다라’ 등의 수많은 히트곡은 시대를 초월해 수십 년 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그를 무대로 불러내오고 있다.

또 락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연주자이며 음악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연리목을 주축으로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한국 음악에 녹여 타니모션만의 독보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국악계의 새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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