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핫 플레이스 거쳐간 유망주는?

2012.05.21 19:53:31 18면

파주 헤이리 금산갤러리는 26일 다음 달 10일까지 ‘다크니스 오브 라이트’라는 타이틀로 영국의 레지던시 작가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금산갤러리에서 그동안 다수의 해외 교류전을 통해 국외의 유망한 작가를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을 수용하며 영국 중부지역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해링턴 밀 스튜디오(Harrington Mill Studio)를 조명한다.

전시에는 레지던시를 거쳐간 유럽, 미주, 아시아의 유망 작가들 예를 들어 유럽에서 회화, 조각 분야의 ‘Turner Prize’로 불리는 ‘Threadniddle Prize’를 수상한 ‘Sarah R Key’를 비롯해 한국의 허숙영 등 철학적 무게감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가 32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로빈훗’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노팅험은 런던에서 기차로 한 시간 반 거리의 영국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색상인 그린의 신선한 풍광과 여유가 금산갤러리가 위치한 헤이리와 많이 닮아있는 이 곳에 위치한 해링턴 밀 스튜디오는 작가 재키 베릿지(Jackie Berridge)에 의해 2007년 설립돼 레지던시와 전시를 통해 영국작가들과 국제적인 작가들을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들랜드의 대표적 예술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해링턴 밀 스튜디오의 레지던시 작가들과 기획전시에 초대됐던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작업적 모색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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