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그동안 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하던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 사업을 화성 발안산업단지 등 도내 42개 지방산단으로 확대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깨끗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의 날로 정했다.
환경정화 활동의 날에는 산단내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 도로변과 소공원·하천변에 버려진 폐기물을 수거하고 각 사업장내 폐수·오수·대기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자율 점검·정비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게 된다.
반월·시화산업단지의(안산·시흥 스마트허브) 경우 지난 2002년 10월부터 환경부로부터 산단의 환경관리권한을 위임받아 완충녹지 조성, 민·관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대기특별대책반 운영, 자동감시시스템(TMS) 등에 의한 과학적 지도·점검을 실시해 악취민원(2001년 1천500건→2011년 295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지만 대기오염의 지표인 아황산가스와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는 환경기준을 초과, 지속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시범적으로 2013년 반월·시화산업단지 내에 3억4천만원을 투입, 공단 내 간선수로변 및 공여지 등에 녹화사업을 추진한 뒤 화성 장안산단 등 42개 지방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름다운 산업단지 인증제도’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