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마이스(MICE)산업 유치 전담기구인 경기컨벤션 뷰로를 설치한지 1년만에 22개 국·내외 대규모 행사를 유치, 성공 개최로 이끌면서 동북아 마이스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도는 지난해 킨텍스 제2전시장 개관에 맞춰 전담팀을 발족하는 등 마이스산업 육성에 나서 8월말 현재 22개 행사를 유치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 3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6월 ‘아시아 부직포산업 전시회’ 및 ‘세계 부직포 총회’를, 9월 ‘세계 생태관광총회’를 개최해 국내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가스산업 전시회인 ‘GASTECH 2014’ 유치도 성공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민간 국제행사 중 세계 최대 규모인 ‘2016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의 유치 확정을 앞두고 있다.
도는 그동안 유치한 22개 마이스산업의 참가 인원은 모두 13만6천여명으로 이에 따른 기업 생산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GASTECH 2014’와 ‘2016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등 2개 행사 유치 개최 시 약 2천억원의 내수와 수출 촉진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14일 ‘경기도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 도 마이스산업의 중장기적 육성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관련 기관·협회, 학계 전문가와 함께 효과적 육성전략 수립도 모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 마이스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 지원할 것”이라며 “도와 경기관광공사, 킨텍스, 고양시 등 관계기관은 물론, 관련협회와 호텔 등 민간부문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구축해 도가 동북아 국제 마이스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