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중국 쓰촨성 청두시 세기성신국제전시센터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우수상품전 ‘2012 G-FAIR 청두’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는 도를 대표하는 유망수출 중소기업 55개사가 참가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인 소비재에서부터 전기·전자·IT제품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한다.
도는 수출중심에서 내수활성화로 중국 정부의 정책이 전환됨에 따라 화장품, 의류, 식품 등 소비재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꾸렸다.
이번 G-FAIR는 시장진입이 어려운 중국 동부 연안지역을 대체할 수 있는 중·서부 내륙의 거점도시인 청두에서 개최돼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2선, 3선 도시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참가기업들의 상담부스 설치비, 통역, 전시품 편도운송료, 현지 바이어 섭외 등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는 물론, 사전 바이어리스트부터 바이어 알선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 베이징·광저우 등 유망전시회 확대 참가, 내륙거점도시 시장개척단 파견, 대한민국소싱페어전 정기개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준비중”이라며 “한중FTA 대비와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의 수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