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에 국·도비 총 2천386억원을 투입해 8만5천여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청년 일할 기회 만들기’를 비롯, ‘기업투자유치 지원’, ‘공공부문 사회적 일자리 창출’, ‘찾아가는 일자리추진과 융복합 시책추진’, ‘국·도정과 기업이 함께하는 일자리사업 전개’ 등 5개 분야에 81개 사업(신규 6개, 기존 75개), 8만5천여개의 공공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올해 목표한 일자리보다 4천여개가 증가된 수준이다.
도는 청년 프로티업 창업지원과 인재양성과 G-창업 프로젝트사업을 강화하고, 도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도의 실질적인 인센티브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특구를 조성, 콘텐츠기업 지원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총 60억원 규모로 집중 육성하고 아동성폭력 예방과 맞벌이 가정의 아동보호를 위한 아이돌보미사업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확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과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1천여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초 목표한 공공과 민간을 합한 일자리 13만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경기침체로 고용확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2013년도 목표인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에 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2013년도 일자리사업과 관련해 실·국별 예산확보 보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