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여성 종사자수가 10년 전에 비해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가 발표한 2011 사업체조사(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도내 사업체 수는 모두 72만1천개로 지난 2001년 50만8천303개에 비해 41.8% 21만2천692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종사자 수는 392만1천505명으로 2001년 255만6천390명과 비교해 53.4% 136만5천115명이 증가했다.
여성 종사자 수는 지난해 159만4천97명으로 40.6%를 차지, 이는 2001년 99만6천364명에서 60.0%인 59만7천733명 늘어난 것이다.
남성 종사자의 증가율은 49.2%로 여성에 비해 10.8%가 낮았다.
종사자규모별 사업체 비중은 1∼4인 80.0%로 가장 많았고, 5∼99인 19.5%, 100명 이상이 0.4%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4인 규모의 비중은 2.0% 감소한 반면, 5∼99인 규모의 비중은 1.9% 증가하는 등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임시·일용직의 경우 지난해 전체 사업체의 14.9%를 차지, 10년 전 8.7%에 비해 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직은 61.3%로 10년 전 64.3%에 비해 2.9% 줄어들었다.
도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기업유치, 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사업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