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 자발적 환경 정화 구슬땀"안산 하나님의 교회"

2012.12.16 20:47:50 11면

목회자·성도 등 1천여명 합심
안산천 일대 3㎞ 대규모 청소

 

한 종교단체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정화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안산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천여명은 16일 겨울철 지저분해진 도심 정화를 위해 자발적인 청소에 나섰다.

안산중앙하나님의교회 박기선 목사는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성도들이 힘을 모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호수공원 주변과 안산천, 화정천 일대 3㎞ 구간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부동 주민 장택근(43)씨는 “거리를 지나다 쓰레기를 볼 때면 누군가가 힘들게 치우겠구나하고 생각했다”며 “평소 날씨가 좋을 때는 자주 들르던 곳인데 정화하게 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 뿌듯하다”고 전했다.

염이균(17) 학생도 “청소를 해 보니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았으나 친구들과 함께 하니 힘들거나 춥지 않고 오히려 즐거웠다”며 “봉사 시간을 받기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런 친구들에게도 함께하자고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회는 이날 안산 지역뿐 아니라 경기 여주와 동두천, 인천, 부산, 경남 김해 등 전국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과 양로원 위문,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랑나눔에 나섰다.

또한 몽골에서 300여 명의 현지 성도들이 헌혈에 나섰으며,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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