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간의 파주 연장에 대해 “사업이 추진될 경우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내정자는 6일 열리는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통합당 윤후덕(파주갑) 의원에게 제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추진’ 이행계획과 관련된 정책 서면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 내정자는 서면 답변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2천만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가 요청하고 있는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시행령 제4조에서 광역철도 구간거리를 50㎞로 제한하고 있는 조항의 개정 요구에 대해 “도시의 광역화 추세를 감안할 때 광역철도의 지정범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으나 다만 국가재정과 연계된 사항이므로 향후 예산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