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축구 스타들에 꿈을 심어주다

2013.06.19 22:03:53 18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드림캠프에 40명 참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19일 화성시 클럽하우스에서 미래 축구 스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삼성스포츠단 산하 12개 구단이 연고지 유소년 스포츠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번 드림캠프는 ‘지금 그리고, 10년 후 대한민국의 스포츠 스타를 함께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수원시 소재 고색초와 세류초 축구부 소속 40여명의 축구 꿈나무가 참가했다.

이날 수원 선수들의 땀과 숨결이 배어있는 클럽하우스를 견학한 꿈나무들은 자신의 포지션 별로 4개 조를 나눈 뒤 서정진·추평강(공격수), 오장은·박현범(미드필더), 곽희주·곽광선(수비수)·이상기(골키퍼) 등 총 7명의 1일 강사와 수원 코치진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축구 기술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색초-세류초 간의 미니 축구게임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시원하게 누빈 것은 물론 축구 전술에 대한 강의도 듣고 저녁 식사도 함께 하며 미래 축구 스타로서의 꿈을 키웠다.

캠프에 참가한 구윤호(12·고색초) 군은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에게 축구를 직접 배우니 신나고 즐겁다. 이런 캠프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축구 실력도 열심히 키워 수원 선수들 처럼 멋진 축구 스타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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