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고가 2013 경기도럭비협회장배 럭비대회에서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지난 21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결승 고양 백신고와의 맞대결에서 총 8개의 트라이를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며 52-10 대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지난 2010년 제91회 대회 이후 4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부천북고는 이정환, 이기업, 김진혁의 트라이와 신종민의 컨버전킥 등에 힙입어 전반을 19-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김승준, 방진석, 정재광 등이 트라이로 득점에 힘을 보탠 부천북고는 후반 35분간 33점을 보태는 동안 백신고의 득점을 ‘0’으로 틀어막으며 결국 52-10, 42점차 대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