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운중이 제5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구운중은 25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윤소연, 조인희, 김수림, 최수빈이 팀을 이뤄 부산 동백중을 45-28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열린 중고연맹회장배와 지난달 열린 제42회 회장배종별선수권대회,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패권을 안았던 구운중은 이로써 올 시즌 4번째 우승으로 시즌 전관왕이자 이 대회 4연패를 기록하며 여중부 사브르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전날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윤소연은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으로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이 부산광역시청을 45-40으로 꺾고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지난달 제42회 회장배종별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화성 양감중이 ‘지역 라이벌’ 화성 향남중을 45-43으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