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병목안 캠핑장 ‘도심속 휴양지’ 인기

2013.08.07 22:01:04 15면

지난달 25일 개장한 안양시 병목안 캠핑장(병목안로 247번길)이 도심지 인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병목안 캠핑장은 부지면적 6천923㎡ 규모로 50동의 캠핑데크를 비롯해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전기설비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후 2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은 데크 1면당 1박 기준 사용료가 1만원이며 전기사용료 3천원, 샤워장은 1인 1천원, 인근 시민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5천200원의 주차료를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은 매월 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사용분에 대해서 예약 가능하다.

한 이용객은 “캠핑장을 이용한 주민들이 큰 불편함 없이 하룻밤 자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병목안 캠핑장은 이처럼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고 도심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수리산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까지 품고 있는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러다 보니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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