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추석 연휴 공휴일 겹치면 공공부문부터 하루 더 쉰다

2013.08.07 22:13:38 3면

설·추석 연휴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치면 이어지는 평일에 하루를 더 쉬는 대체휴일제를 공공부문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실무급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대체휴일제 도입안을 논의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설과 추석연휴에 공공부문부터 대체휴일제를 도입키로 했다”며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기국회를 통해 안행위 위원들과 정부안 수용 여부 및 대체휴일제 도입 논의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전날 회동에서 당·정·청은 민간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공공부문부터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를 도입하고, 어린이날 적용 여부는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설·추석연휴에 대체휴일제를 적용할 경우 연평균 0.9일, 어린이날까지 적용할 경우 연평균 1.1일씩 공휴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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