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세금·공약, 당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를”

2013.08.14 22:13:02 4면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사진) 의원은 14일 세금 및 공약과 관련해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인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원내중진연석회의에서 “공약이행 예산을 편성하는데 굉장한 어려움과 무리가 뒤따르고 있다”며 “비과세·감면 정비와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예산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방침인데 현장에서 무차별적인 감사 및 세금조사가 이뤄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정부에 당이 정한 공약을 던져놓고 이행하라고 하면서 세금은 늘리면 안 된다고 하면 무슨 수로 하느냐”며 “당에서부터 이 부분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하지 않으면 국정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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