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스펙 도움되는 알바 1위 ‘과외’

2013.09.24 21:40:23 6면

대학생 47% “스펙 쌓으려 알바 해봤다”
직무에 맞는 경력 취업에 실제 도움돼

최근 대학생들은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귀족알바는 최근 대학생 6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학생의 47.3%는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스펙을 쌓기 위해 했던 아르바이트로는 1위에 ‘학원·과외 등 교육분야 아르바이트’(22.5%)가 꼽혔다.

이어 ‘공공기관·공기업 사무직 아르바이트’(16%), ‘IT·컴퓨터 관련 아르바이트’(12.8%), ‘대기업 사무직 아르바이트’(9.7%), ‘패밀리레스토랑·영화관·카페 등 서비스직’(9.6%), ‘일반기업 사무직 아르바이트’(7.4%) 등의 순이었다.

외국어 구사 능력을 필요로 하는 ‘외국계기업 및 통역 아르바이트’는 3.2%였다.

이들의 89.5%는 스펙을 쌓기 위해 했던 아르바이트가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사회생활 경험을 어필할 수 있어서’(26.4%),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력이어서’(20.6%), ‘성실함 및 열정을 어필할 수 있어서’(14.8%), ‘사회성 및 team 경험을 어필할 수 있어서’(12.2%), ‘사무 능력 및 컴퓨터 활용 능력을 어필할 수 있어서’(10.4%), ‘입사를 희망했던 기업 혹은 계열사의 아르바이트여서’(9.9%) 등을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김진영 홍보팀장은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실무능력을 갖춘 신입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직무에 맞는 아르바이트 경력은 취업 시에 큰 가산점이 될 수 있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나 입사를 원하는 기업에서 채용하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것도 스펙 쌓기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