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보험사기액 지난해보다 15% 늘어

2013.10.14 21:46:58 7면

보험 사기가 지능·조직화되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액은 총 2천5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237억원)보다 15.3%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4만1천95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만54명)에 비해 4.7% 늘었다.

보험사기 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적발액이 1천834억원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고의사고(410억원·15.9%)와 피해 과장(138억원·5.3%)이 뒤를 이었다.

허위·과다사고 중에서도 사고내용 조작(439억원·17.0%)과 음주·무면허운전(317억원·12.3%), 운전자 바꿔치기(263억원·10.2%) 등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보험 종류별로는 자동차 보험(1천436억원·55.7%)에 이어 장기손해보험(682억원·26.4%), 보장성 생명보험(328억원·12.7%) 순으로 집계됐다.

기획조사와 보험사기 신고센터의 제보, 보험사의 인지 보고 등을 통해 수사기관과 공조해 적발한 보험 사기액은 477억원(5천195명)이었으며,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심사 또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적발한 사기액은 2천102억원(3만6천758명)이었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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